영주소방서, 한파주의보 안전수칙 홍보

영주소방서(서장 김규수)는 12일 최저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는 강력한 한파가 예보됨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요령을 배포하고 대국민 홍보에 나섰다.

옥내소화전과 스프링클러 같은 소방시설은 물을 사용해 화재를 진압하는 소방시설로 동파의 우려가 매우 크므로 수계설비의 노출배관과 동파우려 배관에 보온조치를 해야한다.

그리고 겨울철에는 고혈압, 심뇌혈관질환, 당뇨 등의 만성질환을 가진 사람이 한파에 노출될 경우 체온 유지에 취약해 저체온증 위험성이 높고, 고령자의 경우 낙상사고는 대퇴부(고관절)골절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실제로 지난 8일 저녁 6시경 풍기읍에서 김(여,87세)씨가 눈 덮힌 마당을 걸어가다 미끄러져 119구급차에 의해 병원에 이송됐다.

또 9일 오후 5시께 순흥면에서 안(여,89세)씨가 빙판길에 넘어져 우측 고관절 부위에 통증을 호소해 119에 의해 긴급 이송되기도 했다.

소방서 관계자는 “한파와 폭설로 인한 빙판길 안전사고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겨울철 빙판길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빙판길 보행자 안전수칙을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윤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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