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2017년 화재발생 분석 현황 43%가 ‘부주의’, 주거시설 화재 ‘38.1%’

지난 한 해 동안 발생한 영주봉화지역 화재 중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았으며 장소별로는 주거시설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영주소방서(서장 김규수)가 분석한 2017년도 영주시·봉화군 관내 화재 발생 현황에 따르면 지난 1년 동안 화재발생은 총 165건으로 2016년 같은 기간의 155건에 비해 10건(6.5%)이 증가했다.

또 인명피해는 11명(사망2, 부상9)에서 3명( 부상)으로 8명(72%) 감소했고, 재산피해는 8억6천819만원에서 12억5천306만원으로 3억8천487만원(44%) 증가했다고 밝혔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71건(43%)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원인미상 33건(20%), 전기적요인 29건(17.5%), 기계적요인 16건(9.6%) 순으로 발생했다. 또한 장소별로는 주거시설 63건(38.1%)으로 가장 많았고, 임야 16건(9.7%), 기타시설 15건(9%), 차량 14건(8.4%), 기타야외시설 13건(7.8%)순이었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2년간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해 본 결과 2016년에 이어 2017년에도 화기취급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최근 연일 계속되는 한파로 인해 난로 및 보일러 등의 화기 취급이 많아지는 만큼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화재예방에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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