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재먹거리한우 조정희 대표가 지난 12월 29일 오후 2시 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 열린 2017년도 시청 종무식에서 착한가격업소 도지사 표창패를 받았다.

풍기에서 25년째 횡재먹거리한우를 운영하고 있는 조 대표는 평소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을 해왔다. 특히 지방 물가 안정에 기여한 공이 크다는 점을 인정받아 이번에 경상북도 김관용 지사 표창패를 받은 것이다. 횡재먹거리한우는 처음 5개의 테이블로 시작해 지금은 40개의 테이블을 갖춘 지역 대표 한우 전문식당으로 성장했다.

몇 년째 한우인삼불고기 가격(공기밥 포함 9천원)을 올리지 않음으로 지역물가 안정에 기여하며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조 대표는 “밥이라는 걸 통해서 직업을 갖고 돈을 벌고 있지만 기본 밑바탕에는 대접을 한다는 마인드를 갖고 일하고 있다”며 “요즘 경기가 안 좋아 모두들 어려운데, 밥 한 그릇이라도 맘 편히 드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몇 년째 한우인삼불고기 가격을 올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또 “매년 1월 1일 새해가 되면, 지역민들에게 돌려드린다는 마음으로 떡국을 대접하는 행사를 해왔지만 올해는 해맞이 행사가 취소됐다”며 “다들 바쁘시지만 새해를 시작하며 모두들 모여 얼굴도 보고 참 좋았는데 많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김미경 프리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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