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248] 미애부 생장품

외부

자연주의 친환경 제품 판매
미리 예약하면 무료체험도 가능

최근에 치약, 가습기 살균제, 물티슈사건 등을 통해 유해 화학물질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면서 친환경제품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다. 화학첨가물이 함유되지 않은 100% 천연 제품을 고집하는 ‘노케미(no-chemi)족’이 증가하고 있으며 친환경 제품을 고집하는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

특히 여성들의 필수품인 화장품 또한 천연 화장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으며 화장품 성분에 전문지식이 없는 소비자들은 화장품 정보제공 앱 ‘화장품을 해석하다–화해’를 통해 정보를 얻기도 한다. 우리지역 영주에도 자연주의 친환경제품만을 판매하는 ‘미애부 생장품 영주점’이 시내 대학로에 있다.

내부
생장품 세트
이영수 대표

▲ 자연주의, 발효, 친환경 제품

국내 최초로 발효화장품 시장을 연 후 지금에 이르기까지 자연주의, 발효, 친환경이라는 제품개발 철학을 바탕으로 ‘생장품’을 탄생시킨 ‘미애부 생장품 영주점’ 이영수 대표는 남부육거리 농협 5층에서 5년간 미애부 생장품 사업을 했다. 지난해 12월 대학로로 이전을 하고 친환경 제품 보급을 위해 모든 열정을 받치고 있다.

‘생장품’이란 피부의 유해함을 배제하고 자연주의 성분과 생명공학기술로 만든 화장품의 새로운 이름이다. 모든 제품에 발효추출물을 사용하고 있으며 친환경과 합성 화학성분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미애부’가 생장품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전파하며 ‘바르게, 빠르게, 다르게’라는 핵심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셈이다.

“피부는 물감으로 그려 넣는 도화지가 아닙니다. 피부는 살아 숨 쉬는 우리 몸의 가장 중요한 장기이기에, 피부의 화려함을 강조하는 화장품이 아니라 건강하게 해주는 생장품을 사용해야 합니다. 화장품의 ‘화’자가 꽃‘화’자 인줄 알았는데 화학의 ‘화’자더라고요. 지금, 일순간 아무 이상이 없다고 얼굴에 바르는데, 몸에 얼마나 해로운지 알고 있기 때문에 정말 안타까워요”

미애부에는 클렌징부터 스킨·로션·크림 등 기초제품은 물론 썬크림과 파운데이션 등 색조 화장품을 제외한 다양한 화장품이 마련돼 있다. 또한 케일잎 발효추출물이 함유된 샴푸와 여주, 어성초 삼투압효소발효(MOF) 추출물 외 다양한 자연주의 원료로 만들어진 바디클렌저를 비롯해 천연 발효를 통해 만드는 건강보조식품도 판매한다.

▲피부 흡수되는 샴푸, 바디제품, 치약부터 친환경 제품으로

이 대표는 7년 전 지인의 소개로 생장품을 만나게 됐다고 한다. 설마하는 마음으로 생장품을 사용했지만 큰 고민거리였던 기미가 사라지고 피부가 환해지는 경험을 했으며 주위사람들에게도 권하고 싶은 마음에 생장품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요즘, 성조숙증, 생리통, 불임증으로 고민하는 분이 많아지고 있는데 건강을 되찾기 위해서는 먹는 음식도 중요하지만 피부로 흡수되는 샴푸나 바디제품, 치약부터 친환경 제품으로 바꿔야합니다. 몸의 건강 뿐 만이 아니라 지구의 환경을 위해서도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친환경제품을 선호하는 매니아층이 주 고객인 미애부 영주점은 상담 후 제품구입도 가능하지만 미리예약만 하면 전문가를 통한 피부상담과 함께 전 제품을 무료로 직접 체험해 보고 이를 통해 자신에게 꼭 맞는 제품을 선택 할 수 있다.

▲좋은 제품을 권했다는 ‘자부심’

“현대인들은 하루에도 수십 종류의 화학제품을 사용하고 있어요.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고 있는 화학제품들이 환경오염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지요. 저는 향수를 사용하지 말기를 권해요. 시중에 판매되는 머스크 향수 대부분은 천연 사향이 아닌 합성 사향(인공 사향)을 사용합니다. 그런 향수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호르몬 분비를 관장하는 내분비계에 교란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합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가정주부로서의 평범한 삶을 살았다는 이 대표는 “미애부 생장품을 체험하고 운영하며 건강에 대한 사명감이 생겼다”고 한다.

“상담 후 제 말을 믿고 사용하는 분들을 만나면, 누군가에게 좋은 제품을 권했다는 자부심이 생겨요. 한 사람이 친환경제품을 사용함으로써 사람을 살리고 환경을 살리고 우리 후대에까지 건강한 환경을 물려줄 수 있잖아요. 작지만 큰 저의 꿈입니다”

김미경 프리랜서 기자

미애부 생장품
영주시 대학로 57
054-634-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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