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화장실 유지, 이용자 적극 협조 당부

올해부터 지역내 공공기관 등 모든 공중화장실에 휴지통이 모두 없어진다.

시는 공중화장실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시행에 따라 1월 1일부터 화장실 이용자의 위생과 편의를 위해 대변기 옆에 있던 휴지통을 없앤다고 밝혔다.

미관상 좋지 않을 뿐 아니라 악취와 해충 등을 동반했던 화장실에 휴지통이 없어지면 사용한 휴지는 변기에 바로 넣어 물과 함께 흘러 보내고 물티슈, 여성위생용품 등 이물질은 별도 비치된 휴지통에 버리면 된다.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서 화장실 입구나 세면대 옆에 별도의 휴지통을 비치하고 여성화장실은 위생용품을 버릴 수 있도록 별도의 여성위생용품 수거함을 비치했다.

특히, 화장실 이용자의 인권 보호를 위해 청소나 보수 시에 성별이 다른 작업자가 출입할 경우 화장실 이용자가 미리 알 수 있도록 화장실 입구에 안내 표지판도 탈부착 하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요즘 생산되는 화장지는 물에 잘 풀리기 때문에 다른 이물질이 들어가지 않고 적당량을 사용하면 변기 막힘은 없다”며 “무엇보다도 화장실 이용자들의 공동체의식이 중요하다”고 아름다운 화장실 문화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윤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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