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삶과 직결되는 분야에 예산 우선 배분
일자리, 시설공사사업 관련 예산 조기 집행

영주시가 올해 예산을 전년도 대비 624억원(10.6%)이 늘어난 6천500억원 규모로 확정했다. 일반회계는 5천766억원, 특별회계는 734억원이 편성됐다.

시는 “지역발전 잠재력 확충과 경제가 살아나는 도시, 역동적이고 지속가능한 ‘힐링중심 행복영주’ 건설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둔 편성”이라고 밝히고 있다.

장욱현 시장은 “올해 상반기 일자리, 시설공사사업 관련 예산을 조기 집행해 상반기 건설·체감경기 위축 우려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연말에 예산배정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초부터 바로 집행 될 수 있도록 재정집행 준비 체계를 조기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시 예산 6천500억원은 어디에 어떻게 쓰여 질까. 자세히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시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선비골 전통시장 고객편의시설 건립 13억원, △전통시장 등 지역상권활성화를 위한 용역 1억원, △중소기업운전자금 이자 차액 보전 8억 8천만원, △중소기업소기업운영 애로사항 처리사업 5천만원, △수출기업 해외 경제교류 확대 지원사업 2천만원, △한의신약 특화산업 기본구상 용역 4천만원, △경량합금기술센터 운영 및 기업지원 10억원, △첨단베어링 클러스터 조성 세미나 및 토론회 개최 5천만원, △전국 항공 MRO 경진대회 1억원 등을 편성했다.

또 지역 고유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2020년 완공예정인 △한국문화테마파크 조성사업에 142억원, △무섬마을 정비사업 42억원, △금성대군신단주변 부지매입 5억원, △제운루 복원사업에 8억원, △영주댐전통문화체험단지 조성사업 21억원, △장수발효체험마을 조성사업 17억원, △선비촌고택 현대화 사업에 3억원, △마당놀이 덴동어미화전놀이 개발 5억원 등 다양한 관광자원의 개발과 건설로 체류하는 관광도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인재육성장학재단 기금출연 6억원, △동지역초등학교 급식비 지원 15억원, △친환경농산물 학교 급식지원 10억원, △영어학습체험센터 운영 9억 8천만원, △제6회 경상북도 평생학습박람회 개최 3억 6천만원, △학교 교육환경개선에 15억원을 투자하는 등 매년 시세의 3%를 학교환경 개선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수준 높은 교육을 통한 인재양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농축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자생력 있는 농촌을 건설한다는 목적으로 △농작물 재해보험료 40억원, △쌀 소득 등 보전직접지불제 46억원,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에 10억원, △해외 농산물 영주홍보관 홍보사업 1억 2천만원, △영주 복숭아 비파괴 당도 선별기 설치 3억원, △농식품 수출 장려금 지원 1억 5천만원, △2021영주풍기세계인삼엑스포 실시계획 용역 2억원, △영주농산물 홍보마케팅 14억원 등이 투입된다.

복지예산으로는 △생계급여 178억원, △장애인 복지관 운영 10억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 68억원, △가정양육수당지원 24억원, △아동수당 급여지원 24억원, △기초연금지원 509억원, △출산장려금 13억원, △분만산부인과 운영 5억원을 투자한다.

깨끗한 환경조성과 여가생활 활성화을 위해 △공동주택 음식물쓰레기 수거 기반구축 3억원, △가축분뇨 공공처리 시설 설치사업 39억원, 그리고 △실내 수영장 운영에 26억원, △영주스포츠컴플렉스 조성사업 26억원을 투자해 시민들의 건강한 삶의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삶의 질을 높이는 정주기반을 확충하기 위해 △농촌농업생활 용수 개발사업 12억원, △곱작골지구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16억 8천만원, △구성노인 안전 둘레마을 조성사업 19억 7천만원, △장수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10억 9천만원, △청년시장 학사골목 5억 8천만원, △하천재해예방사업 100억원,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부지보상 50억원이 투자된다.

이외에도 우리 영주의 미래를 견인할 △단산 구구교˜단산면 도로 확포장 19억원, △이산 석포˜지동도로 확포장 12억원, △안정 여륵˜파지도로 확포장 14억원, △진우교 개체 등 도로망 확충사업들이 조기 착공해 관광지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도심 교통량을 분산시켜 쾌적하고 살기좋은 도시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예산은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분야 경쟁력 향상, 시민복지 등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분야에 우선 배분했다”며 “주요 현안사업 마무리와 미래 성장기반 조성 등 우리의 영원한 삶의 터전인 영주를 쾌적한 자연환경과 격조 높은 문화가 어우러지는 힐링중심 행복영주 건설에 역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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