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뉴스 단체·인물
기려자 송상도 생가터 표지석 세웠다독립운동가 행적, 기려수필 저술 기록
  • 김은아 기자
  • 승인 2018.01.06 14:26
  • 호수 649
  • 댓글 0

(사)기려자송상도지사기념사업회(회장 권영창)는 지난 23일 영주목욕탕 뒤 휴천1동 임시공영주차장인 112-1번지 위치에 기려자 송상도(1871~1947) 선생의 생가터 표지석을 세웠다.

표지석 앞면에는 ‘35년 길 위의 여정, 역사가 되다’, 윗부분에는 간결하게 그 의미를 기록해 놓았다. 내용은 “여기는 항일 애국지사 기려자 송상도(1871~1947) 선생이 태어나시고 돌아가실 때까지 기거하던 집터이다.

그리고 선생이 목숨을 걸고 <기려수필>을 저술한 곳이며 또한 그것을 마룻바닥 밑에 묻는 등 관수하기 위해 심혈을 쏟은 곳”이라며 “여기 생가 터에 서려있는 선생의 드높은 기개로 한말과 일제통치하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수많은 충신열사들의 행적이 세상에 널리 알려 질 수 있었다.

유서 깊은 이곳에 선생의 숭고한 우국충정의 정신을 기리고 서세 70주년을 추모하여 후학들이 옷깃을 여미며 돌 하나를 세운다”고 쓰여 있다.

이날 권영창 회장, 송태성 부회장, 송윤환 상임이사, 정태주, 송인선 사무국장, 송인홍 회원이 참석해 그간의 노력을 되돌아보며 함께 참석한 휴천1동 임흥규 동장에게 주변 환경정비 부탁했다.

이들은 “2014년 창립하고 3년간 애를 써왔다”며 “원래는 휴천1동 111-1번지가 생가이지만 현재 살고 계신 분이 있고 옛 집터가 112-1번지까지 이어졌기 때문에 이곳에 협의를 거쳐 세웠다”고 설명했다.

또한 “집터에서 왼쪽으로 30미터쯤 되는 산기슭에 바라보이던 선생의 묘소는 1992년 국립대전현충원에 이장됐다”며 “앞으로 휴천1동 임시공영주차장 안내판 밑에 생가터 안내판을 설치하기 위해 동에 협조공문을 보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기념사업회의 다양한 활동 중 가장 중점적인 것은 기려수필의 세계기록유산 등재이다. 지난 11월 10일 ‘기려수필’의 가치 제고와 기록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학술대회를 열어 대내외적으로 역사적, 근대적, 정신적 가치에 대한 중요성을 알렸다.

권영창 회장은 “일제에 맞서 조국의 광복을 위해 일생을 바친 많은 분들이 계신다. 기려자 송상도 선생이 택한 길은 그들의 이야기를 정리해 후세에 남긴 것”이라며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위해 지역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 이번 생가터 표시를 기점으로 더 많은 관심과 응원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은아 기자  haedum@hanmail.net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은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포토뉴스
여백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