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외국어 토크하우스(소장 김봉래) 송년 발표회가 지난 9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영주1동 행정복지 센터 1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토크하우스 수강생과 가족들은 물론 외국어에 관심 있는 시민들까지 1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대거 참석하는 바람에 앉을 자리가 부족할 정도로 그 열기가 뜨거웠다.

장욱현 시장은 축사를 통해 “국제화시대에 외국인과의 의사 소통은 매우 중요한 능력이며 끈기있게 꾸준히 익히고 노력하는 것이 비결 아닌 비결이 아니겠냐”며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공부하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격려했다.

영어, 중국어, 일어 등 각자 수강하는 외국어 반별로 율동을 곁들인 노래와 연극, 시낭송 등의 발표가 경합을 벌였다. 특별 순서로 영어 원어민 강사 Eran과 May강사의 신나는 무대가 절정을 이뤘으며 Eran강사 자녀 ‘다현’양의 영어 시낭송이 이어졌다. 또한 장기 자랑으로 퉁소 연주와 하모니카 연주가 눈길을 끌었다.

2010년 3월에 개관한 영주시 외국어 토크하우스는 2017년 2월 영주1동 다기능복합센터 3층에 새 둥지를 틀었다.

특히 영어 초급반은 몇 개월씩 대기해야할 만큼 인기가 있으며 영어, 중국어, 일어반은 물론 다문화가족이나 영주시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반도 운영 중이다. 오전반과 오후반을 연중 운영하고 있으며 만19세 이상의 영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수강신청을 할 수 있다.

신승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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