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노트] 지난15일 포항지역을 강타했던 지진으로 16일 예정이었던 2018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일주일 뒤로 연기되는 사상초유의 사태가 발생하였다. 교육부는 포항지역 14개 시험장 가운데 일부시험장의 벽에 금이 가는 등 시험을 치르기 어려울 정도로 파손되어 학생들의 안전과 시험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고려하여 취한 조치라고 밝혔다. 다가오는 23일에 다시 치르게 될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아직도 포항지역에 계속되고 있는 여진으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걱정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 상태지만, 교육부는 학사일정 등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할 때 수능 재 연기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모쪼록 수능당일에 여진이 없어서 무사히 시험을 치를 수 있기만을 바라는 전국의 모든 수험생들과 학부모들의 간절한 기원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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