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시군 농정평가 ‘최우수’
안순희 씨 ‘여성농업인’ 부문 수상

영주시가 ‘2017년 경상북도 시군 농정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2017년 경북 농어업인대상 여성농업인부문에 단산면 안순희 씨가 선정됐다.

경상북도 농정평가는 도내 23개 시군의 농정업무 활성화와 시군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는 것은 물론 각종 시책 개발을 통해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평가는 농업정책, FTA농식품유통, 친환경농업, 축산, 농촌개발, 특수시책 등의 6개 분야에 대한 예산확보율, 역점시책 및 정부시책 추진실적 등 항목에 대해 평가했다.

평가위원회에 따르면 시는 농업의 구조 개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한 점 등 모든 평가항목 전반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관계자는 “이번 성과를 통해 FTA 등 농업 개방화 속에서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의 농업정책이 실효를 거두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서 나가는 영주농정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경북 농어업인대상은 1996년부터 시작해 올해 23회째로 우수 농업인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지역 농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당해 연도 농어업분야 최고 권위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올해 수상자 안순희씨는 (사)한국여성농업인 경상북도연합회 정책부회장을 맡아 활동하면서 여성농업인의 권익신장에 기여했으며,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각종 선진교육을 통해 기술보급과 개발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어려운 농업현실을 극복하며 우리 지역농업 발전을 위해 힘써온 우수 농업인을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며 “가지고 있는 선도 기술을 지역에 환원해 상생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지난 4일 경북도청 동락관에서 열린 제22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됐다. 수상자에게는 해외연수 특전이 있다.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