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239] 레스토랑 리쏘빠네

외관

호텔 요리사 등 다양한 경력
쌀소비와 착한음식 제공이 소신

장재원 대표

식사대용으로 빵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다보니 쌀소비가 점점 줄어들고 벼 재배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전국적으로 쌀 소비촉진 운동이 추진되고 있다. 

우리 지역에서도 쌀을 이용한 건강한 먹거리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웰빙 바람을 타고 쌀로 만든 빵의 종류가 디저트용부터 간식, 식사대용으로 다양해지고 있는 요즘, 우리 쌀로 만든 천연 발효 쌀빵을 이용한 다양한 유럽음식들을 선보이는 레스토랑이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 이런 빵은 처음이야
가흥택지 리치타워 1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리쏘빠네’는 이탈리아어로 Riso(쌀)와 Pane(빵)로 쌀빵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지역에서 나오는 우수 농산물을 사용하는 것이 사업의 모토인 ‘리쏘빠네’ 레스토랑 장재원 대표는 “뜻을 바로 세워서 출발했다.

정직하게 맛있는 음식을 고객에게 대접하고 그 신뢰가 켜켜히 쌓여 인정받는 레스토랑이 되고 싶다. 시민들에게 좋은 식문화를 누리게 하고 싶다”며 음식에 대한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지역에서 나오는 로컬농산물과 안정면에서 재배 수확하는 햅쌀로 만든 천연 발효 쌀빵을 이용한 다양한 유럽음식들을 선보이고 있는 ‘리쏘빠네’에는 천연발효 치아바타 브래드를 이용한 부드럽고 쫄깃한 샌드위치(9천500원~)와 5년 숙성된 포도식초를 이용한 샐러드(1만2천500원~), 햅쌀을 이용해 만든 도우의 특별한 수제피자(2만2천원), 독특한 식감을 가진 쉐프만의 레시피로 제조된 파스타 등 모든 메뉴에 차별화된 전문성이 가미돼 있다.

음료는 천연과즙과 향이 풍부한 과일 에이드류와 일본 UCC사의 최상급 원두를 사용한 커피, 매력적인 핑크컬러의 로제와인 에이드 등이 있다.

또한 다양한 세트메뉴들이 있어서 골라먹는 재미도 솔솔하다. ‘리쏘빠네’를 찾는 고객들은 빵이 삽입된 메뉴를 선호하는 편인데 식사를 마치고 나면 한결같이 이런 빵은 처음 먹어본다는 반응을 보인다. 천연발효 쌀 빵이라 속이 거북하지도 않고 소화도 잘되며 맛도 좋아 남녀노소 모두에게 인기가 좋다.

치아바타 샌드위치

▲ 정직하게 한걸음씩
89년도에 요리를 시작해 29년째 요리사의 길을 걷고 있는 장 대표는 8대째 서울사람이다. 아무연고도 없지만 장사만 하려면 영주로 오지 않았을 거라고 말하는 장 대표는 국내산 쌀 소비촉진 효과와 고객에게 착한음식을 제공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

장 대표는 워커힐 호텔 외식사업부 쉐프, 아워홈 양식당 총괄 쉐프, 보라티알 R&D 팀장, 보라꾸끼야요(이태리 요리학원) 수석 강사로 근무했다.

TV 맛대맛, 찾아라 맛있는 TV, 생방송 화재집중, 체험 삶의 현장, 맛집 관련 케이블방송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기도 했으며 발효 쌀빵 제조 특허 기술 이전 보유, 농식품 아이디어 경연대회 입상 등 다양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천연 과일 에이드

“작년 12월 15일에 영주로 와서 3개월 준비하고 ‘리쏘빠네’를 오픈했습니다. 정직하게 한걸음, 한걸음씩 걸어가고 있는데 고객들도 조금씩 알아주시는 것 같습니다. 고객과 신뢰를 다지고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김미경 프리랜서 기자

 

레스토랑 리쏘빠네
영주시 대학로 198 리치타워 1층
054-631-16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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