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흥2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권오국)가 지난달 28일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 제16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지역활성화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유일한 수상이다.

행정안전부와 (사)열린사회시민연합이 공동 주최한 이번 시상식은 지난 8월부터 전국 주민자치위원회를 대상으로 공모해 전국 383개 주민자치위가 응모했으며 서류심사와 인터뷰 심사, 박람회 우수사례관 현장평가 등을 거쳐 선정됐다.

가흥2동 주민자치위는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우수 주민자치위원회 홍보관을 운영해 지역홍보에도 한몫했다.

위원회는 ‘연꽃, 가흥2동과 연을 맺다’라는 주제의 축제를 통해 도시주민과 농촌지역 주민간의 화합에 앞장서 왔다.

또 ‘행복한 가흥2동 만들기 포럼’에서 주민이 참여해 발굴해 낸 의제가 ‘서천수변식생원 조성 사업’으로 성과를 보이는 등 지역문제를 해결하려는 주민의 참여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조손결연 말벗봉사단과 행복학습센터 운영 등 소외지역과 노년계층을 배려한 사업도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오국 위원장은 “이번 성과를 계기로 주민이 스스로 참여해 변화를 이뤄내는 기쁨을 알게 됐다”며 “전국 우수 주민자치위와의 교류를 통해 한발 더 나아가는 주민자치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