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5차 독자권익위원회

올해 영주시민신문 다섯 번째 독자권익위원회(위원장 박춘배. 전 영주시청 국장)가 지난달 26일 오후 5시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박춘배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독자권익위는 송병권 부위원장과 윤옥식, 서한배 위원 등이 참석해 9월부터 10월까지 2개월간의 편집 방향과 독자 권익에 대해 논의했다.

서 위원은 “지난 637호에 실린 주택조합을 보면 9월 21일 1차 조합원 완료됐다는 내용이 있었다”며 “가흥택지로의 이사와 내 집 마련을 위한 관심이 많은 가운데 잘못된 정보로 현혹되는 것이 아닌지, 구체적인 수치가 있었는지 궁금해 할 것 같아 자세한 진행과정을 살펴야 할 것 같다”고 제안했다.

송 부위원장도 “주택조합은 대도시의 경우 저렴한 비용으로 건설하는 성공한 사례가 있다. 하지만 10~20% 정도뿐이고 운영비 충당 때문에 제값이 든다”며 “영주는 땅을 확보하지 않은 상태로 공사가 길어지면 조합원이 힘든 상황이 되기 때문에 신중할 필요가 있고 이에 대해 지역 언론이 정확한 사실을 전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가사업인 베어링클러스터 유치추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보도가 필요해 보인다”며 “국정과제에 영주로 돼 있으나 도청이 옆에 있어 걱정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에 시민추진단 구성이나 시에서 용역을 두고 적극적으로 나서야할 것 같다”고 말하자 모두 동조했다.

최근 언론에 논란이 된 풍기인삼축제 조형물에 대해 윤 위원은 “그동안 말이 없다가 말이 나온 것은 보는 사람의 시각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라고 평하며 “산림문화박람회와 열린음악회가 열리는데 1억 예산을 들인 뮤지컬이 동 시간에 진행돼 뮤지컬에는 10여명만 앉아서 관람하는 상황이 됐다”고 지적했다.

박 위원장은 “영주풍기인삼축제추진위원회와 영주문화관광재단 두 곳이 축제운영에 대해 관여하는 것이 참 아이러니 하다”며 “좁은 지역에서 필요없는 예산낭비가 없도록 잘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축제운영에 대한 올바른 평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독자위원회는 적십자병원 운영과 640호 1면에 실린 ‘고향납세’, 정당의 서명운동, ‘아이가 영주에 희망이다’ 보도관련 등에 대한 질의와 평가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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