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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했던 꿈같은 일들이 눈앞에서 펼쳐집니다[이사람] 꿈꾸는 청년 마술사 최교덕씨
  • 영주시민신문
  • 승인 2017.10.23 17:25
  • 호수 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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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시절부터 마술 공부
대학과 군에서도 마술 전념

국내외 대회 출전 ‘두각’
마술전용 공연장 마련이 꿈

바로 내 눈앞에서 펼쳐지는 마술을 경험하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사라졌던 카드가 갑자기 나타난다면, 손에 쥐고 있던 세개의 동전이 네개로 늘어난다면..

.이같은 신비한 마술을 펼치는 청년 마술사 최교덕씨가 우리고장에서 열심히 활동 중이다.

“저에게 마술이란, 여러분들의 순수한 상상을 대신 이뤄 주는 행위입니다. 

자신이 상상했던 것이 바로 눈앞에서 이루어지는, 꿈같은 일들이 펼쳐지게 하는 것이 마술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마술’이라고 하면 사람을 공중부양 시키거나 눈앞에서 코끼리를 사라지게 하는 규모가 큰 ‘일루젼 마술’을 생각할 때가 많다.

그와 다르게 최교덕씨의 마술은 음악을 틀며 진행하는 ‘무대마술’과 소수의 관객들과 가까이에서 진행하는 ‘클로즈업’마술을 주로 선보이고 있다.

카페나 레스토랑, 게스트하우스에서 파티를 하듯이 또는 길거리에서 버스킹을 하며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며 마술을 보여준다. 가까운 거리에서 관객들과 함께하며 최대한 공감할 수 있는 마술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중학교 3학년 때 진로에 대해 고민 하던 중, 막연히 꿈꾸었던 ‘마술사’라는 직업을 떠올렸고 무작정 인터넷 카페에서 마술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어설픈 마술이지만 사람들이 즐거워하는 표정을 보며 행복했고 본인에게도 조금씩 변화가 생겼다. 조용했던 성격이 활발한 성격으로 바뀌며 사교성도 좋아졌으며 영광고등학교 시절에는 인생에서의 첫 무대 공연을 예술제에 올리기도 했다.

대학을 입학하기 전까지 마술학원을 다니며 많은 지식과 경험을 쌓았으며 원하던 동부산대학 마술학과에 입학했다. 능력있는 교수님, 열정이 가득한 동기들과 수많은 마술을 배우고 공연을 했으며 아침에 일어나 잠들기 전까지 마술만 생각했다고 한다.

“졸업을 하고 한국대학 마술연맹 ‘SKUM’ 정기 공연에서 스페셜 게스트 공연을 시작으로 저에게 꿈같은 일들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마술공연중인 최교덕씨

권위 있는 국제 마술 대회인 ‘알렉산더 컨벤션’에 참가하게 됐으며 일본에서 주최하는 ‘UGM컨벤션’으로부터 특별상과 비행기 값을 받고 대회에 참가 할 수 있는 권한을 받았다.

이 상을 계기로 열심히 준비해 2015년 8월에는 UGM 컨벤션에 참가해 스테이지 부문에서 3위로 입상했다.

또 한국마술연맹(MUK) 드림캠프에서 주최한 갈라쇼에서 게스트 공연을 올리기도 했는데 이 공연은 세계마술올림픽(FISM)에서 우승한 마술사들과 함께 공연을 한 영광스런 자리였다.

“다양하고 값진 경험을 쌓은 뒤 2015년 12월, 마술병으로 군복무를 시작했습니다. 마술병이라고 하면 생소할 수가 있는데, 말 그대로 마술을 하는 특기 병사입니다”

최 씨는 군복무기간동안 전공을 살릴 수 있다는 것에 감사했고 행사가 없는 날엔 아침부터 자기 전까지 마술을 연습하고 연구했다. 한 번도 안 해봤던 마술들을 무대에서 해보고 도전했으며 그 덕에 군악 간부들과 선후임간에 좋은 평가와 다양한 피드백을 받으며 많이 성장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

마술 뿐만이 아니라 군복무생활을 통해 부족했던 사회성을 기르기도 했다. 특히 맞선임이었던 슈퍼주니어의 은혁이 고민 상담도 해주고 아티스트로서의 조언도 많이 해줘 그에게 많은 영향력을 받았다.

“군대를 전역한지 이제 3주가 됐습니다. 영주에도 마술이 하나의 공연 문화로 자리 잡힐 수 있도록 열심히 마술을 할 생각입니다”

큰 무대에서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하는 ‘무대마술’을, 카페나 레스토랑 등의 소규모 공연장에서는 관객과 공연자간의 벽을 허물고 대화를 나누며 소통하는 공연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는 최 씨는 마술 교육을 희망하는 시민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따라할 수 있는 마술강의도 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방과 후 마술 수업도 하고 있다.

바로 눈앞에서 마술을 보고 싶으신 분들이 계시면 언제라도 달려가고, 마술을 배우고 싶으신 분이 계시면 함께 즐거운 마술을 해나가고 싶다는 최 씨는 본인만의 공연장을 마련하는 것이 꿈이다.

대중들에게 꿈을 주는 마술사를 꿈꾸는 최 씨는 “늘 곁에서 도와주시는 부모님께 감사드리고 많이 성장할 수 있게 도와주신 안성우 교수님, 첫 마술선생님이셨던 이영우 선생님과 동부산대학교 동기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끝으로 전했다.

김미경 프리랜서 기자

마술공연, 마술강의
문의 010-8613-1942(최교덕)

영주시민신문  okh7303@y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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