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행정25시[33] 영주시청 건설과

지역을 움직이게 하는 힘은 시민에게서 나온다. 그렇다면 시민들을 움직이게 하는 힘은 어디에서 나올까? 지역발전의 최일선에서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비롯한 많은 부분을 서포터 하는 것은 시청이 담당하고 있는 역할이다. 본지는 올 한해동안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과의 소통 창구를 활짝 열어 젖힌 채 지역발전을 위해 뛰고 있는 영주시청 실과소와 읍면동의 25시를 들여다본다. <편집자 주>

 

건설과 단체사진

편리한 도로교통과 농촌개발사업 등
지역기반시설 확충으로 발전 이끌어

영주는 농촌마을에서, 도심거리에서 변화되고 있다. 보다 안전하고 이동하기 편리하도록 개선되는 도로는 생활에 편의를 주고 경제적 활성화로 이어지는 기반시설이 된다. 또한 각각의 특색을 살리며 살기 좋은 농촌마을로 만들어 가는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사업들은 지역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도로의 총체적인 관리부터 튼튼한 지역기반을 다지는 대규모 중장기사업을 이끌어가는 ‘영주시청 건설과’는 시민의 편의제공과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부서다.

이산권역 종합정비사업

▲예산, 안전관리 ‘건설행정팀’
사고위험이 있거나 이용에 불편함을 주는 도로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계획 후 토지사용에 대한 보상이 뒤따른다. 또한 다양한 건설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예산이 반영되고 기존 도로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허가, 관리, 단속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건설행정팀은 건설행정기획, 예산, 충무계획, 소송관련 회계, 보상, 건널목(이산,영일) 관리, 도로점용허가, 국공유재산관리, 지하수, 노상적치물단속, 도로점용허가 등을 담당한다.

특히 대규모 도로 기반시설사업으로 많은 예산이 수립되기 때문에 행정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도로와 이용 시 불편함이 없도록 안전관리를 담당해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 정용진(팀장), 김명선, 김대수, 김춘교, 진병용, 권명애

장수면 종합정비사업

▲교통기반시설 ‘토목팀’
현재 영주는 지역곳곳에서 대규모 국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토목팀’은 문화재시설(보수) 관련 업무부터 지역개발업무(동구역, 순흥, 단산, 부석), 중앙선복선전철화와 철도일반, 국비예산과 국도관련사업, 교량과 도로사업 측량 및 시공감독을 맡고 있다.

또한 가로등설치와 유지관리, 도로 보수원 관리, 재해대책과 도로 긴급보수, 도로 순찰과 건설 및 제설장비 유지관리, 도로굴착허가, 급경사지유지관리, 농어촌도로관리, 도로사업 측량설계와 시공감독. 지방도사업, 도로표지판, 제한차량운행허가, 노면청소차운행과 도로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하고 있다.

이중 부산청과 경상북도에서 추진하는 사업인 가흥동과 상망동을 연결하는 국도대체우회도로, 풍기와 순흥, 단산, 부석을 연결하는 국지도 28호선 확포장 등은 많은 민원중재와 해결로 빠른 사업추진에 노력하고 있다.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중앙선 복선전철사업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건설도 이 팀에서 담당한다. 중앙선 복선전철화사업은 총사업비 3조6천474억원에 총연장 148.4km로 2010년에 공사를 착공해 2020년에 완공할 계획이다.

도담~영천 중 영주구간은 2공구, 3공구, 4공구가 시공 중이다. 공사완료시 청량리~영주가 2시간 31분에서 1시간 13분으로 1시간 18분이 단축돼 지역발전과 더불어 전국 1일 생활권 시대로 긍정적인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집중호우대비 도로정비

지난달 12일부터 공사가 시작된 영주지하차도는 2019년 4월 30일까지 차량통행이 금지된다. 교통영향평가 후 영주경찰서와 협의해 신호운영체계를 조정하고 각종 표지판과 현수막 등을 게시해 시민들의 이동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서산에서 울진까지 3도 12개 시군을 통과하는 총연장 330km의 설계속도 230km/h 준고속전철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3조7천억의 사업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업완료시 서산에서 울진이 2시간대에 연결돼 교통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이에 동서 신산업지대 성장과 지역경제성장, 고용창출로 생산유발효과 7조570억, 고용유발효과 5만1천500명, 부가가치유발효과 2조4천71억 원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통과지역 12개 시장과 군수는 지난해 3월 협력체를 구성해 61만 명의 주민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서명부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바 있다. 올 2월에는 해당지역 국회의원 15명이 국회포럼을 결성하고 지난 3월 국회포럼과 용역중간보고회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특히 지난 6월은 영주시 주관으로 제2회 시장·군수협의체를 열고 사업조기시행을 위한 공동대응으로 정부의 국정운영 5개년 계획 지역공약부분에 반영되도록 했다. 2018년 국토교통부 예산에 사전타당성조사 용역비 3억원을 확보해 국회에 제출된 상태이다.

동서횡단철도가 건설되면 영주는 현재 공사 중인 중앙선복선전철화사업과 함께 철도물류와 관광의 중심지로 지역발전과 교통의 요충지의 옛 명성을 회복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밖에도 영주역사 신축 문수역 컨테이너 야적장(CY장) 이전 등 철도관련해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 중에 있다.

☞ 박정락(팀장), 김상환, 김중수, 강신혁, 신정교, 박진호, 김원형, 권종택, 김현수, 엄상혁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

▲주민편의도모 ‘지역개발팀’
지역마다 주민들이 바라는 일들이 있다. 주민들의 소득증대와 편익시설 마련으로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는 ‘지역개발팀’은 지역개발업무 전반을 담당한다.

세부적으로는 지역개발사업의 일반민원과 주민의 건의사항을 처리하고 예산편성부터 주민숙원사업을 위한 설계용역과 감독, 도계정비사업을 맡는다. 또 지역개발사업에 따른 민원접수처리, 마을회관 보조금, 새마을시설 점검, 한국문화테마파크 매화공원 등을 관리한다.

주민들의 불편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도 순흥, 단산, 부석, 동지역의 주민숙원사업을 위해 설계용역과 감독을 철저히 하고 있다.

내년이면 마무리되는 장수면 반구리(덕암)에서 가흥1동 한정교 간 도로개설공사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도로 확포장공사 시행으로 주민통행의 편의제공과 더불어 원활한 농산물 수송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주민숙원사업을 위해 처음으로 지역개발사업 150여 억 원 예산을 확보해 마을안길과 농로포장, 배수로 설치 등 주민편익시설을 완료하고 농가 교통소통과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남부지역 농작물 한해대책을 위해서는 월호양수장을 내년 상반기 완공하고 영주댐 수몰지대 문수, 평은 지구 취수탑도 상반기 중 조기에 준공해 남부지역에 안정적인 원활한 용수 공급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 권종대(팀장), 김대동, 이향락

▲살기 좋은 농촌 ‘농촌개발팀’
지역의 농촌이 희망을 담아 변화를 꿈꾸고 있다. ‘농촌개발팀’은 주민들과 더불어 변화의 농촌에 힘을 실어 넣는 곳이다.

농촌개발을 위한 예산수립,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신규마을조성사업, 읍면소재지종합정비사업, 포괄보조사업 종합계획수립, 농촌개발사업, 개간, 농림부 국유재산관리 등을 맡고 있다.

일반농산어촌정비사업으로 추진한 부석사권역, 천부산권역, 고려장권역 종합정비사업이 마무리 되면서 지역별 특화 발전을 도모하고 주민들의 기초생활개선과 농촌지역의 주민소득 향상을 도왔다.

농산어촌개발사업은 현재 농촌중심지활성화(순흥, 부석, 장수) 3개소,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은 권역단위(옥대, 안정, 예고개) 3개소, 마을단위(솔향기, 단촌1리, 마락, 배점) 4개소가 추진되고 있다.

2018년 신규사업으로 이산면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과 경관, 생태환경을 조성할 창조적마을만들기로 부석면 용암1리, 장수면 갈산1리, 문수면 월호3리, 장수면 화기1리 추진될 예정이다.

주민들에게 스스로 마을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문제해결능력, 공동체 신뢰 형성을 위한 포럼과 마을만들기 교육을 통해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 이동희(팀장), 민규택, 나효순, 최영수, 김규병

[인터뷰] 영주시청 건설과 이영희 과장
‘발전하는 영주’ 되도록 힘쓸 것

“건설과는 도로의 총체적인 관리를 담당하는 부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또 시민들이 살아가는 환경과 밀착된 사업들이 많습니다. 그만큼 사업과정에 따른 애로점도 많지요”

지난달 28일 만난 영주시청 건설과 이영희 과장은 재해환경과 관련된 일들도 건설과에서 담당한다면서 올해는 지역의 숙원사업은 민생탐방을 통해 민원이 많이 해결되었다고 설명했다.

지역기반시설을 다져온 것에 대해 그는 “시군도와 농어촌도로 등 지역 도로망 확충사업을 추진해 타 시군보다 높은 도로 포장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이는 곧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 여건 제공과 지역 생산품의 효율적인 운반으로 지역 경제에 이바지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는 영주댐을 횡단하는 평은리교 재가설을 착수해 내년 상반기에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난해부터 공공시설 에너지 절약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가로등과 보안등을 LED등으로 바꾸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LED등은 전기사용을 줄여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면서 관내 2천300개 등을 내년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다. 그리고 노후된 재난위험시설로 지정된 교량에 대한 보강과 개체공사를 추진해 안전한 도로환경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중앙전철복선화사업에 대해서는 영주시가지 구간 중 서천폭포에서 세무서사거리 구간이 교량으로 건설돼 철도로 단절됐던 시가지 교통이 용이해져 새로운 전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했다. “철도하부공간 활용을 위해 철도시설공단과 협의 중입니다.

이와 연계해 국토부의 국비를 지원받는 지역개발사업 지역경제 활성화 스퀘어 조성사업이 지난해 12월 29일 확정고시(사업비 49억1천700만원)돼 사업시행을 위한 용역을 시행 중입니다”

철도가 건설되는 동안은 불가피하게 주민들의 불편이 예상된다는 이 과장은 먼저 풍기와 안정지역의 민원인 고성토구간 교량화요구에 대해 국토부, 철도시설공단과 교량화를 위해 협의 중으로 최대한 교량화를 관철시켜 주민불편을 해소할 계획이다.

“철도와 관련한 큰 사업이 5가지가 진행 중입니다. 현재 토목직원이 부족한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직원 모두 맡은바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시민과 함께 하는 건설과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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