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옥외광고에 대한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내달 16일부터 현수막 지정 게시대를 위탁 관리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8월 28일부터 9월 12일까지 위탁자를 공개 모집해 지난 20일 영주시 민간위탁기관 적격자심사위원회를 열어 심사한 결과 (사)경상북도옥외광고협회 영주시지부(지부장 강희규)를 최종 위탁관리자로 선정했다.

이로써 관내 51개소 현수막 지정게시대가 민간에 위탁됨에 따라 체계적인 유지·보수·관리를 비롯해 불법 현수막에 대한 민관합동점검도 가능해졌다.

위탁관리 시행에 따라 지정 게시대에 현수막을 게시하기 위해서는 관리단체인 (사)경상북도옥외광고협회 영주시지부에서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현수막 게시 신청을 한 후 현수막 1매당 신고수수료 3천원과 설치 대행료 7천700원을 납부하고 10일간 게시대에 현수막을 게시하면 된다.

또한 옥외광고협회에서는 신고수수료 3천원을 시청에 납부한 후 현수막 설치와 철거를 대행하게 돼 민원인들의 불편사항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옥외광고협회 영주시지부 관계자는 “이번 위탁관리를 계기로 협회 소속 회원들이 불법광고물 정비반을 자체 편성해 시와 협업으로 주요지역에 대한 순찰과 정비를 하는 등 건전한 지역옥외광고문화 확산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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