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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지하차도공사 ‘20개월’간 차량통제한다12일 공사 착수, 인근 주민 불편 예고
  • 김은아 기자
  • 승인 2017.09.21 16:24
  • 호수 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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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당로 방향과 남산육교 방면 우회해야
기존 지하보도는 공사 중에도 이용 가능

공사기간을 두고 주민들과 마찰을 빚어왔던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 제4공구 ‘영주지하차도 철거 및 개량공사’가 오는 12일 본격 착공된다.

공사기간은 당초 27개월에서 20개월로 줄어들기는 했지만 차량을 이용해 지하차도를 이용해 온 주민들은 1년 8개월 동안 원당로나 남산육교쪽으로 돌아 다녀야 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 중앙선사업단(이하 시설공단)은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 제4공구 ‘영주지하차도 철거 및 개량공사’를 시행에 따라 오는 9월 12일부터 2019년 4월까지 20개월간 지하차도 차량 교통통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하차도 차단구간은 구성로 영주지하차도로 벨리나웨딩홀부터 궁전맨션 입구까지 200여 미터이다.

시설공단은 지하차도 차단에 따라 원당로 방향(2.2km)과 남산육교 방향(2.7km)의 기존도로를 이용해 우회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차량 우회통행에 따른 불편이 최소화 되도록 신호체계를 조정하고 교통표지판 설치, 차선도색 변경, 교통안내 현수막 설치 등의 교통처리계획 등을 경찰서와 협의해 완료했다.

다만, 주민 도보 통행로인 기존 지하보도는 공사 중에도 이용 가능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지하차도공사와 관련 주민불편이 예상되자 주민들은 올해 초 대책위를 꾸려 지하차도의 높이를 기존의 2.6m에서 40cm높이는 당초계획을 일반버스(높이 3.5m 정도)가 통행 가능한 4m 변경, 2차선을 4차선으로 확장, 공사기간 중 대체도로로 평면 건널목 설치, 공사기간 1년 이내 단축 등을 요구하며 시설공단 측과 갈등을 빚어왔다.

이같은 주민요구에 시설공단 측은 그동안 버스 등 대형차량 통행이 불가했던 것을 통과높이 최소 4.2m로 높이고 지하차도 3개차로와 보도 1개소 확보, 공사기간 20개월로 7개월 단축 등을 제시해왔다. 주민요구가 대체적으로 반영된 것이다.

하지만 차량 통행이 가능한 평면 건널목 설치에 대해서는 철도경계에서 30m 이내에 곡선으로 설치해야 하는데 철도와 접속도로의 높이차(1.5m)로 30% 경사가 생겨 ‘설치가 불가능하다’고 난색을 표해 왔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현재 2차로의 소형차만 통행할 수 있는 협소한 차로폭의 지하차도가 3차로의 대형버스가 통행할 수 있는 개량된 형태의 지하차도로 탈바꿈하게 된다.

현재 통행중인 지하보도는 리모델링을 통해 교통약자가 통행할 수 있는 경사로를 확보하고 벨리나웨딩홀 방면으로 신설보도를 개설해 주민 통행이 보다 원활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시설공단 관계자는 “교통정체에 대한 우려에 따라 ‘지하차도 차단에 따른 교통영향평가’를 시행해 본 결과 교통신호등의 신호시간 조정과 신호체계 변경을 통해 현재의 교통 서비스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차단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야간작업이 불가피해 공사장 인근 주민의 불편이 예상된다”며 “환경적인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은아 기자  haedum@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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