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치유농업발전연구회(회장 김재돈) 선비문화분과(위원장 김상복)는 지난 26일 자닮 염색학교(구 이산백룡초등학교)에서 ‘선비에 물들이다’라는 주제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회원, 시민 등 40여명은 고무장갑을 끼고 곳곳에 마련된 천연염료에 천을 넣어 조물조물 손힘을 넣어 물을 들였다.

둥근 대야에 모여 마주보며 자연스레 대화를 나누다 보니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어났다.

김상복 위원장은 “쪽물을 들이는 시간부터 마무리까지 남녀노소가 함께 어우러진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천연염색을 통한 치유프로그램으로 자연을 느끼며 옛 정취를 공감하는 자리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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