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미래형 선비육성학교 선정 일환으로

 

경북도교육청 미래형 선비육성학교로 선정된 영주고등학교(교장 김상국)가 지난 16일 학교 강당에서 교내 선비인성과거대회와 인문소양의 날 행사를 가졌다.

영주고는 ‘배움·나눔·채움의 선비인성교육으로 행복지수 UP’이라는 주제로 도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내실 있는 인성교육프로그램으로 학식과 품성을 겸비하고 선비 덕목을 실천하는 미래형 인재육성에 교육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날 열린 선비인성과거대회는 옛 선비복을 갖춰 입고 조선시대 인재양성의 등용문인 과거대회를 재현했으며 대회 장원급제를 비롯해 선발된 33명의 학생들에게 홍패를 수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인문학 도시인 영주시의 후원으로 ‘노래하는 가야금 공연단’의 멋진 하모니도 함께 열려 그 의미를 더했다. 또한 인문학자 고미숙 박사를 초청해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특강과 분임 토의 등 인문소양교육으로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한편 영주고는 지난 3월 미래형 선비육성학교로 선정되면서 1년 동안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그동안 영주지역의 선비촌 수련원, 소수서원, 보훈시설 등 인성교육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한 ‘선비마을스테이체험’과 6.25전사자유품전시회, 호국보훈행사 참여 등 참배, 지역보훈행사에 참여했다.

이외에도 인성교육프로그램으로 ‘감사데이, 칭찬 릴레이, CS형 창의인성리더십 과정’, ‘독거노인돕기 동아리활동’ 등을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김상국 교장은 “2015년 인성교육진흥법이 발효되면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학생 인성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실천중심의 프로그램을 개설했다”며 “미래사회를 성공적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올바른 품성과 역량을 기르는데 학교의 교육 역량을 집중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사회는 따뜻한 인성과 창의성을 지닌 융합형 인재가 성공하는 사회가 될 것”이라며 “인성교육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소통과 공감의 인성실천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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