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아카데미 김창옥 대표 초청
부탁으로 전하는 대화방법 강조

영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개발훈련원이 주관한 ‘8월 영주아카데미’가 지난 24일 오후 7시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1,2층 객석을 가득 메운 시민들의 호응 속에 열렸다.

이날 강의는 ‘김창옥 아카데미’ 김창옥 대표가 강사로 초빙돼 ‘유쾌한 소통의 법칙’이란 주제로 1시간여 동안 부부와 자녀, 가족, 사회생활에서의 대화법, 공감하기 등 관계개선을 위한 방법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대표는 “부모의 관계가 자녀환경에 영향을 미친다. 부부의 친밀도는 자녀의 자존감을 높게 한다”며 “상대방이 받아들이는 나쁜 말로 명령, 지시, 비난 등은 기분을 상하게 하기 때문에 웃으며 부탁의 말로 전달해야 한다”고 강의했다.

이어 “말을 예쁘게 하는 것은 관계유지 뿐만이 아니라 상대방의 기운을 올려주기도 한다”며 “주최인 상대방을 인식시키는 칭찬의 말로 표현하면 좋다”고 설명했다.

어려울 때 공감하며 듣는 것도 소통의 한 방법이라는 김 대표는 상황에 따라 어떤 표현을 했는지를 노력해 배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강의 말미에 김 대표는 자신의 저서인 “당신은 아무 일 없던 사람보다 강합니다”를 특별한 사연이 있는 시민에게 전달했다. 이날 아내와 함께 참석한 군인은 병환으로 투병 중인 아버지의 사연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김 대표는 책에 투병 중인 아버지의 이름과 함께 건강하시기를 기원하는 글을 담아 전했다.

김 대표는 “모두가 자신을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면서 “자신을 감싸 안으며 ‘괜찮니?’, ‘괜찮아’라고 말하라”고 설명하며 자신과의 소통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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