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콩세계과학관 부석태 세계화 비전 반영

콘텐츠 융합 통해 토종의 가치 세계에 알려

부석면 소재 영주콩세계과학관이 마련한 부석태 세계화 프로젝트인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콩 체험프로그램’이 유네스코 지속가능 발전 교육(ESD, Education for Sustainable Development in Korea)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받았다.

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서울 유네스코회관에서 열린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 한마당 행사에서 콩세계과학관의 프로젝트가 지속가능 발전 교육(ESD) 공식 프로젝트로 선정돼 인증서를 받았다.

이번에 인증받은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콩 체험 프로그램’은 우리고장 부석태의 세계화라는 비전을 반영해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개발, ESD 인증의 결과로 이어졌다.

이 프로그램은 우리콩 ‘부석태’라는 자원가치를 기반으로 전통, 문화, 과학 분야의 콘텐츠를 융합해 콩의 존재와 그 잠재적 가치를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목적으로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시는 이러한 체계적인 콩 체험교육으로 체험객들에게 토종자산인 콩의 존재와 잠재적 가치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특히 교육청, 지역마을과 연계한 스토리텔링 등 지역 커뮤니티와 함께 진행하고 있다.

남방석 연구개발과장은 “이번 ESD 공식프로젝트 인증으로 ‘부석태’가 유네스코 공식 홍보를 통해 세계에 알려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네스코 ESD 공식프로젝트 인증제’는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교육적 헌신과 노력을 예우하고 지원하기 위해 시행하는 제도다.

한국사회의 다양한 학습과 실천의 기회 속에서 이미 작동하고 있는 ESD 기제를 공유하고, 인증받은 공식프로젝트를 한국형 ESD모델의 일환으로 국제사회에 소개해 보급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72개 프로젝트가 인증을 받았다. 심사 기준은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이해도 및 적합성 ▶교육사업의 효과 ▶효율성 ▶프로젝트 참여자와 이해관계자의 만족도 ▶독창성 및 사회적 배려도 등을 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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