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친화형음악회, 순수 자비로 열어

음악을 사랑하는 풍기색소폰 동호회(회장 정대용) 제3회 돗자리 음악회가 지난 26일 저녁 7시부터 풍기 남원천 둔치 소무대에서 열려 지역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돗자리 음악회는 본인이 지참한 돗자리나 준비된 의자에 앉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주민친화형 음악회이다.

식전 행사로 풍기기타동호회원의 30여분간 기타연주를 마치고 풍기색소폰동호회원 전원이 단상에 올라 관람석을 향해 합동 인사로 첫 무대를 열었다.

정대용 회장은 “야간에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이 참석해주신 읍민과 지역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그동안 좋은 음악 연주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한 동호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연주에 다소 실수가 있더라도 박수와 격려를 보내주시고 시원한 맥주와 준비한 안주를 드시고 즐거운 밤 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풍기색소폰동호회는 2015년 소백밴드로 출발한 음악동호회로 재능기부를 통해 삶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그 목적을 두고 활동하고 있다.

이병채 총무는 “오늘이 있기까지 동호회 발전에 수고가 많은 서부2리 이장 김주영 부회장 활약이 컸다”며 소개를 마치고 마이크를 넘겨받은 김 부회장은 내빈 소개를 이어갔다.

첫 출연 순서로 풍기음악연구회 강제도 회장의 테너 색소폰 연주 붉은 입술, 알토 색소폰 김정만 회원의 단현 연주에 이어 유상철 철새, 유병채, 강준호, 김정만, 조대용, 서인수 5명의 알토 색소폰 합주 등의 공연이 이어져 흥겨운 분위기를 제공했다.

행사 진행 중 경품권 이불5점, 정도너츠 상품권 20매가 관람객에게 전달되고 주최 측이 순수사비로 마련한 맥주, 닭튀김, 과자류 등이 참석자 전원에게 제공됐다.

황대상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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