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병원 분만산부인과 출생아 대상

기독병원 분만산부인과 출생아 대상
행복출산과 아동친화도시 기반 다져

영주시보건소(소장 강석좌)가 지역내 출산장려와 아동이 행복한 도시조성을 위해 전국 최초로 아동권리출생증명서를 발급키로 눈길을 끌고 있다.

아동권리출생증명서는 영주기독병원 분만산부인과에서 태어난 아기를 대상으로 증명서에 출생일시를 기록하고 아기 발 도장을 찍어 아동권리헌장과 함께 출산가정에 전달하고 있다.

유엔은 0세에서 18세까지를 아동으로 정의하고 있다. 이에 시는 유엔이 제시한 아동권리 10가지를 알리기 위해 아동권리증명서이자 출생 신고서를 제작, 출생아의 부모에게 전달함으로써 출산 후 아동권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하반기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출산에서 보육까지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고, 아동이 행복한 도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아동친화도시 조례제정, 장난감 도서관 개원, 어린이 놀이터 조성 등으로 아동친화적인 환경을 마련해 왔다.

이외에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한방첩약지원사업(영주시한의사회), 구급함지원사업(영주시약사회), 유아용의자지원(노벨리스코리아), 출산용품지원(KT&G영주공장) 등 타 시군과 차별화된 특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7일 첫 아동권리출생증명서를 전달받은 장수빈(30. 상망동)씨는 지난달 25일 3.55kg 여자아이를 출산했다.

장씨는 “셋째 아이인데 아직 이름은 짓지 못했다”며 “뜻 깊은 날 많은 기념선물도 받고 앞으로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 크길 바라고 자신의 권리를 알고 원하는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장씨는 아동권리출생증명서와 함께 영주기독병원과 영주시보건소에서 전달하는 출생아를 위해 마련된 다양한 기념품을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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