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기독병원 서익제(66)원장이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영주2호 회원에 가입했다. 영주1호 회원이 탄생한지 불과 6개월 만이다.

서 원장은 지난 3일 기독병원 1층 로비에서 장욱현 시장, 신현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병원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아너 소사이어티 인증패를 받았다. 서 원장은 “오랜 시간 영주시민들에게 받은 사랑을 소외된 이웃들과 나누기 위해 가입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 출신인 서 원장은 경북대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경희대 의과대학을 졸업했다. 서 원장은 부친이 운영하던 병원을 이어받아 1985년부터 영주기독병원장으로 취임해 현재까지 영주지역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장욱현 시장은 “이웃을 위한 나눔에 앞장서온 서 원장의 아너 소사이어티 가입은 우리사회의 귀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지역에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잠재 기부자들의 기부욕구를 자극해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너소사이어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설립한 고액 기부자 모임으로 최초 가입금액 300만 원 이상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할 경우 개인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