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가상현실·인공지능미니카 등 20개 프로그램 운영 “신기하네”

영주시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국민체육센터에서 지역아동과 관계자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국제 IT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영주시 드림스타트가 주관한 ‘국제IT체험행사’는 국내에서 쉽게 접하지 못하는 외국기업의 디지털 기술과 프로그램들을 종합적으로 체험하는 이동형 체험활동이다.

시는 선진IT프로그램을 체험하기 어려웠던 드림스타트아동과 관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미래형 인재육성과 진로, 진학의 기초를 마련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6개의 부스에서 운영되는 체험프로그램 중 3D가상체험은 가상현실을 화면으로 나타내며 체험자의 시선에 따라 360도의 가상시야를 지원하는 IT장비로 ‘진짜 같은 가짜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직접적으로 IT와 디지털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인공지능 미니카는 인공지능 발전의 현재를 인식하고 나아가 앞으로의 발전방향성을 제공하는 놀이형 IT체험으로써 스마트앱을 연동해 친구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진로ㆍ진학교육은 IT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과 동시에 미래 기술 산업인 제4차 산업혁명에 관한 설명, IT직업군을 소개함으로써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이밖에도 에어드론, 동작인식 IT, 휴먼로이드 로봇 등 2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고, 체험프로그램 운영 사이사이 레크레이션과 경품추첨 등 반짝 이벤트도 실시하여 참가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하기도 했다.

체험에 참여한 한 학생은 “이번 IT체험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진로결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4차산업 혁명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아동들이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IT체험을 경험함으로써 상상력과 창의력 증진과 미래지향적 가치관 형성 발달에 도움이 되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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