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회, 최교일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대한노인회영주시지회(회장 황기주)는 지난 20일 오전 10시30분 최교일 국회의원(자유한국당·영주, 문경, 예천지역)을 초청해 지회 2층 강당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대한노인회영주시지회 당면과제를 임원 30명(지회장, 부지회장, 이사, 감사, 노인대학장)의 질의와 답변(국회의원)형식으로 진행됐다.

황 지회장은 “바쁜 시간을 내주셔서 감사하며 이사님들의 노인복지 당면과제 질의를 어르신들 복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어르신들을 빨리 만나 인사를 드려야하는데 3개 시군을 담당하고 있어 좀 늦었다. 많은 양해 바란다”고 인사했다.

김영기 사무국장의 간단한 시지회 업무보고가 있었으며, 2017년도 대한노인회영주시지회 노인복지 활동사항을 동영상으로 홍보했다. 이어서 간담회가 시작됐고 이사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김원영 부지회장(이산면)은 ▲영주시지회 건물 신축(지회 건물이 30년으로 노후 되었고, 또한 노인인구 증가로 인한 노인봉사활동 등 노인 참여업무 증가로 사무실 부족), ▲노인상담실 설치(빈 둥지 징후로 자식들이 도시로 떠나고 나니 노인들의 애로 사항이 증가, 기타 노후 재산관리 등 상담업무 증가), ▲대한노인회에서 노인복지관 운영(노인복지는 노인회에서 실제적인 운영을 담당해야 효과가 증대) 등을 건의했다.

또 황충식 분회장(단산면)은 ▲영주시 인구증가 방안(정보화 사회로 도시로 인구가 집중되고 있어, 시골은 공동화 현상), ▲경로당에 사용하는 난방유를 면세유로 전환(복지 예산은 증가하는데 일선 경로당에는 별 혜택이 없는 것 같아, 어르신 공동시설에는 면세유 공급)을 건의했으며 손준원 분회장(장수면)은 ▲노인의 날 행사 지원경비 확대(노인의 날 노인어르신에 대한 기념품 예산이 지난해 보다 줄고 있다며 이를 확대지원)등을 건의했다.

최 의원은 “건의사항을 속 시원하게 해결해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한뒤 “총체적인 것은 해결하도록 노력하고 실질적인 것은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건의 사항 중 일부는 지회장과 상의해서 점차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특히 노인회관 신축은 임기 내에 추진되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최정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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