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모든 축산차량에 쉽게 식별 가능한 ‘농장 출입 스티커’가 부착된다. 영주시는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에 등록된 470대의 축산차량을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제작 배포한 식별 스티커를 차량에 부착토록 지도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축산차량등록제는 가축운반차량, 사료운반차량 등 축산차량을 시군에 등록하고 차량무선인식장치(GPS단말기)를 장착해 운행토록 함으로써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을 통해 축산시설 출입정보를 관리하는 제도다.

현재 축산차량 소유자는 시군에 축산차량 등록 후 GPS를 장착하고 등록마크를 발급받아 차량 앞유리에 부착하고 있다. 하지만 등록마크의 크기가 작아(지름 8㎝) 외부에서 육안으로 축산차량 여부를 확인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축산특작과 관계자는 “농식품부가 축산차량 전후·측면 표시 의무화를 위해 지난 4월 발표한 ‘AI·구제역 방역 개선대책’에 따라 식별 스티커를 차량 앞면 보조석 유리창 내부에 부착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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