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창기 어려움 극복, 3년여만에 ‘사업단’에서 ‘기업’으로 우뚝

영주지역자활센터(이하 자할센터) 자활기업 ‘전국빨래자랑’이 지난달 30일 가흥신도시 영주점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자활센터는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라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정받은 기관으로 일자리, 기술, 자금부족 등의 이유로 인해 일할 기회를 찾기 어려운 시민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기관이다.

현재 자활센터에는 신나는 빗자루 등 6개의 자활기업과 흰구름운동화세탁사업단 등 8개의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자활센터에서 운영 중인 자활근로사업단 가운데 운동화세탁사업단이 자활기업으로 인증 받아 출범식을 갖게 됐다.

‘전국빨래자랑’은 지난 2014년 2월 자활센터 자활근로사업단의 ‘흰구름운동화세탁사업단’으로 출발했고 올해 2월 가흥신도시로 확장 이전하면서 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또 지난 1일 영주시로부터 자활기업으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 초창기에는 세탁방법의 미숙, 참여자들의 참여종료, 홍보 부족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참여자와 실무자들의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이 자활기업으로 거듭나는데 뒷받침이 됐다.

전국빨래자랑 이원자, 백사례 공동대표는 “자활기업 출범식을 축하해 주기 위해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또한 영주시민의 건강도 챙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빨래자랑은 자활기업으로 인증 받기 전 사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 4월 풍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지역사회 내 공적 돌봄서비스 사각지대 대상자의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을 목적으로 ‘이불세탁지원 서비스’에 대한 업무협약식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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