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 나눌 신입회원 영입에 박차
더욱 아름다운 지역사회 만들 것

국제로타리 3630지구 12지역 영주모란로타리클럽(이하 모란RC) 제22대·23대 회장단 이취임식이 지난 19일 오후 6시 30분 그랜드켄벤션웨딩 5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성대하게 개최됐다.
「로타리, 변화를 만들자!」라는 주제로 열린 이취임식에는 우암 김진구(풍기RC) 12지역 총재지역대표를 비롯한 임원단, 경주로타리 전진택 회장, 장욱현 시장, 박성만 도의원, 이재형·장성태 시의원, 12지역 클럽회원들, 박순남 전 회장을 비롯한 모란RC 회원, 영주고인터랙트클럽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자은 용민희 총무의 사회로 막을 열어 지역회장단이 클럽기를 앞세우고 입장한 후 청라 최현실 회장의 개회 타종으로 의식이 시작됐다. 국민의례에 이어 유청 임성남 부회장의 로타리강령 낭독, 혜성 허영미 부회장의 네 가지 표준 선창, 정심 강명숙 전 회장의 지휘로 로타리송 제창, 미려 강경숙 전 회장의 내빈 소개, 유공자 공로패 전달, 신구회장의 메달 전달 및 클럽기 인수인계, 최현실 회장의 이임인사 순으로 이어졌다. 
최현실 회장은 이임인사에서 “모란RC 회원님들 한 분 한 분 마음을 모아 주셨기에 최우수 클럽상을 수상하고 ‘인재육성발굴회장’이라는 별칭도 얻게 됐다”며 “신임 이필교 회장님의 리더십으로 더욱 뭉쳐 3630지구 최고의 여성클럽이 되도록 하자”고 말했다.     

2부 행사는 다슬 정다영 (신임) 총무의 사회로 진행됐다. 정 총무는 “신임 총무 정다영입니다. 한 해 동안 빛나는 모란RC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습니다”고 인사 한 후 단송 이필교 (신임) 회장을 소개했다. 

이필교 회장은 취임사에서 “눈길 가는 곳마다 푸르름이 가득한 유월 오늘, 모란RC 23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이필교 입니다”고 정중히 인사를 드린 후 “저희 클럽 회장단 이취임식에 참석해 주신 내빈, 로타리안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함께 하신 모든 분들과 합력해 더욱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어 “저는 임기동안 로타리의 우정을 함께 나눌 신입회원 영입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회원 친목과 단합에 더욱 신경을 써 각자가 가지고 있는 봉사역량이 클럽과 더불어 큰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가족이 함께하고 모든 회원이 하나가 되어 봉사의 기회를 만들어 가자“고 했다.

최교일 의원은 축전에서 “지역을 위한 빛과 소금이 되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어서 최현실 전 회장에게 공로패 전달, 신임 임원 및 이사 소개, 신입회원 16명에게 회원패 전달, 김진구 지역대표가 한영철 지구총재 치사 대독, 자매클럽인 경주RC 전진택 회장 축사, 김선연(전 회장)·이기은 회원이 진행한 사찰 봉사, 자연보호협회(회장 윤홍욱)·경북장애권익협회(회장 홍승인)·가톨릭병원(원장 엄동환)과 자매결연 및 MOU 체결, 영주고인터레트클럽에 지원금(100만원) 전달, 지역 주민 3명에게 이웃돕기 봉사금(30만원) 전달, 지역 학생 8명에게 장학금(총 230만원) 전달, 이필교 회장의 폐회 타종, 기념촬영, 만찬 순으로 진행됐다.

<미니인터뷰>

영주모란로타리클럽 이필교 회장

영주모란로타리클럽 제23대 회장으로 취임하는 이필교(56, 화장품전문점 비프코스메틱 대표) 회장 취임식이 시작되기 30분 전 식장 로비에서 만났다.

키는 작아보이지만 강단져 보였다. 이 회장은 이쪽저쪽을 챙기고 회원·친지들과 인사를 나누느라 분주했다. 취임 소감을 물었더니 첫 마디가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했다.

그러고 나서 “오늘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는 것은 인내와 봉사로 본 클럽을 이끌어 주신 선배 로타리안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저의 살점이 하나 떨어져 나가는 고통을 감수하더라도 올 한 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로타리 이상 실현’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 회장은 봉화 법전 출신으로 어릴 적부터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어려운 친구를 챙기는 소녀였다고 지인들은 전한다.

정다영 총무는 “이 회장님은 섬김과 열정이 대단하신 분으로 로타리의 변화를 만들어 나가실 적임자”라며 “오늘 보셨지만 신입회원 16명을 영입하고, 성대한 이취임식이 되도록 했다”고 칭송했다. 이 신임 회장은 “제가 봉사활동에 뛰어든지 20여년이 됐다”며 “그동안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응원해 준 제 남편(권기성)께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원식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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