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해외봉사캠프
‘글로벌피스메이커’ 활동 본격 시작

▲지난해 해외봉사활동 모습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해숙)이 지역 청소년들의 글로벌 리더십 함양과 주체적 자아형성을 위해 매년 추진하고 있는 ‘청소년해외캠프’가 해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얻고 있다.

2013년부터 시작돼 올해 5회째를 맞이한 청소년해외봉사캠프는 고등학교 1학년 재학생 또는 고등학교 1학년 연령에 해당되는 청소년을 선발해 일주일간의 해외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팀 이름은 “글로벌피스메이커(Global Peace Maker)’이다. 봉사를 통해 세계평화에 기여하자는 뜻에서 지은 최초 봉사단이 지은 이름이 후배들에게 계속 이어져 오고 있는 것이다. 
올해도 30여명의 지원자 중 총 7개교, 12명의 단원이 최종 선발돼 지난 10일과 11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국내단합캠프를 가졌다.

▲올해 해외봉사캠프에 참가하는 청소년들

해외캠프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출국전 국내 단합캠프 등 10여 차례의 사전모임에 참가해야 하며 이 모임을 통해 자원봉사자로서의 소양을 함양하고 스스로 다양한 교육봉사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올해는 8월17일부터 24일까지 7박 8일 캄보디아 씨엡립 지역에서 다일공동체 400명을 대상으로 식사준비와 배식, 청소 등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재가봉사활동, 벽화, 학교 시설보수, 페인트칠 등 노력봉사, 체육활동이나 과학교육, 미술활동 등 교육봉사를 펼쳐 사랑과 나눔을 실천한 후 귀국할 예정이다.

이처럼 지역 청소년들이 매년 해외봉사활동을 벌일 수 있는 것은 지역내 한 기업가의 전폭적인 후원 덕분이다.
문수농공단지내에 위치한 탄소섬유 가공 제품을 만드는 에이스씨엔텍(주) 장덕흠 대표가 매년 항공비와 체제비 2천만원을 후원하고 있다. 5년째 1억원이 넘는 금액이다. 복지관내 상임후원회도 지난해부터 2명에 대한 항공료와 체제비 400여만원을 보태고 있다

김해숙 관장은 캠프에 참가한 단원들에게 “미래 주인공인 인생의 청소년기에 해외봉사활동에 참가하는 경험 자체만으로도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해외봉사를 통해 리더십과 공동체 의식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 본연의 목적 달성을 위해 마음가짐을 굳건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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