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봉사대원이 거동이 불편한 6.25참전 용사 어르신을 부축해 드리고 있다.

영주남부초등학교(교장 김형동) 비타민봉사대가 매년 현충일 마다 지역내 현충시설인 충혼탑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칭송이 자자하다.

5~6학년으로 구성된 비타민 봉사대는 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6일 충혼탑에서 열린 현충일 기념식에 참석해 행사에 참여하는 보훈 가족에게 행사 안내와 함께 명찰을 달아줬다. 또 거동이 불편한 6.25참전 용사 어르신들을 부축해 드리기도 했다.

행사가 끝난 뒤에는 기념비 앞에서 경건하게 헌화하고 묵념을 하면서 우리나라를 지키기 위해 싸우다가 돌아가신 전사자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명복을 빌었다. 이같은 현충일 봉사와 참배는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함으로써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기 위해 2013년도부터 매년 이어오고 있다. 

봉사에 참여한 강현주 학생(6학년)은 “지난해 계단이 높아 어르신들이 오르내리기 힘들었는데 길을 하나 만들고 계단을 낮춰 어르신들이 힘들지 않아 좋았고 어르신들이 착하다며 머리를 쓰다듬어 주셔서 기분이 좋았다”며 “나라를 지키고자 돌아가시고 다친 분들게 보답하고자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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