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보건소, 구강보건주간 이벤트 열어
영주치과의사회 건강치아어린이 선발

▲건강치아 어린이 선발대회 상장 수여식

6월 9일은 제72회 구강보건의 날이었다. 영주시보건소(소장 강석좌)는 구강보건주간 행사기간 동안 시민들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일에는 오후 2시 보건소회의실에서 영주시치과의사회와 협력해 ‘건강치아 어린이 선발대회’를 열었다.

이날 대회를 위해 치과의사와 구강보건담당자는 지난 4,5월 두 달여간 관내 19개교를 방문해 학생을 선발하고 이날 학교대표로 참여한 초등학생 31명에 대한 심사를 거쳐 최종적으로 10명의 건강치아 어린이를 선발했다.

심사는 영주시치과의사회 권태훈(권치과 원장) 회장과 시보건소 구강보건실 김동섭 치과공중보건의사가 맡아 최종 단산초 6학년 강민지 양이 건치왕에 선정했다. 이외에도 으뜸상 2명, 미소상 3명, 특별상 4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영주시치과의사회 권태훈 회장이 참가 학생의 치아를 살피고 있다

권태훈 회장은 심사결과에서 “9명이 치아우식증(충치가 없는 경우)이 없었는데 나머지 아이들은 6개월 마다 검진을 받길 권한다”며 “치주상태도 3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있어 치실사용이나 정확하게 이를 닦는 방법으로 칫솔질을 해야 할 것이며 교합상태나 치아의 배열은 모두 좋았다”고 말했다.

오는 16일 문화예술회관 까치홀에서는 유치원, 어린이집 45개소 1천여명을 대상으로 복화술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SBS 스타킹 프로그램에 출연한 극단 친구의 복화술사 안재우 씨가 ‘메롱이의 건강한 치아 이야기’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재미있고 신비한 공연을 펼친다. 이외에도 17일에는 영주시치과의사회와 보건소 구강보건 담당자가 사회복지시설 ‘보름동산’시설 입소자들에게 충치치료, 발치, 스켈링, 불소도포, 올바른 잇솔질 교육 등 찾아가는 구강보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구강보건 슬로건은 ‘그 이와의 평생 동행, 내 인생의 건강미소’라는 의미로 시민들에게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며 “이를 위한 홍보 캠페인과 함께 흥미를 유발하는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