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업체 참여
음식값 10% 할인

영주한우 전문점이 밀집되어 있는 영주동 ‘숯불구이 거리’ 식당들이 한국선비문화축제 동참을 위해 이색행사를 준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주숯불구이상인협의회(회장 신인식)는 26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15일간 숯불구이 거리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음식값을 10% 할인한다. ‘최고 품질 한우·한돈·오리 먹거리 영주 숯불구이 거리를 소개합니다’라는 행사로 차별화된 숯불구이 맛을 선보일 예정이다.

할인행사에 참여하는 업소는 ‘오리와삼계탕’, ‘참나무생고기 숯불구이’, ‘영신숯불회관’, ‘마당숯불갈비’, ‘동동숯불’, ‘동남풍한우식당’, ‘축산본점식당’, ‘분수대숯불갈비회관’, ‘육림숯불촌’, ‘영주한우사랑’등이다.

영주시 번영로 173번길 일원에 위치한 영주 숯불구이 거리는 30여 년 전부터 숯불구이 식당이 자생적으로 하나 둘 생겨나 현재 10여개 식당이 밀집해 숯불구이 거리로 전통을 이어온 특화거리다.

신인식 상인협의회장은 “재래시장 경기 침체와 대형업체 음식점들이 생겨나면서 소비자들이 발걸음이 줄어들어 경영의 어려움을 겪어 오던 음식점 영업주들이 숯불구이 거리 홍보를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고객감사할인 행사를 실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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