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인지도 홍보, 여행상품 개발,
외래 관광객 수용여건 개선 등 지원

우리고장의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이 5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웰니스(건강관리) 관광 대표 관광지’에 최종 선정됐다.

‘웰니스관광’은 건강과 힐링(치유)을 목적으로 여행을 떠나 스파와 휴양, 뷰티(미용), 건강관리 등을 즐기는 것을 의미한다. 문체부는 우리나라 웰니스관광 주제(theme, 테마)를 ‘한방’, ‘힐링· 명상’, ‘뷰티(미용)·스파’, ‘자연·숲 치유’ 등 4가지로 분류했다. 

이 가운데 정신적·육체적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우리나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함을 제공하는 시설을 후보지로 고려했다. 
국립산림치유원은 순천만습지, 정남진 편백숲우드랜드와 함께 자연숲·치유분야에 선정됐다.

앞으로 웰니스관광 25선으로 선정된 곳은 해외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와 함께 여행상품 개발, 외래 관광객을 위한 수용여건 개선 등을 지원받게 된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윤영균)이 운영하는 국립산림치유원 ‘다스림’은 산림치유 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지난해 10월 영주시 봉현면과 예천군 효자면 옥녀봉 일대에 조성됐다.

국립산림치유원(원장 연평식)에는 건강측정과 전문가 상담을 통해 중장기 치유를 할 수 있는 건강증진센터를 비롯해 스파클리닉 시설을 갖춘 수(水)치유센터, 9개 코스 50km에 달하는 치유숲길, 숙박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프로그램은 숲 테라피, DIY(Do It Yourself) 테라피, 수(水) 테라피, 휴(休) 테라피, 힐링숲, 다스림치유캠프 등 6가지이다.

서원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이번 국립산림치유원의 웰니스 관광지 선정으로 산림치유와 휴양의 메카로 경북이 다시금 주목받게 됐다”며 “외국인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외국어 표지판을 정비하는 한편 여행사 대상 팸투어, 인근 관광지와 연계한 힐링 관광 코스 개발 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평식 원장은 “앞으로 외국인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 등 국립산림치유원을 세계적인 숲 치유의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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