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여고 청소년 기자단

대학입시 수시모집 선발비중 76.2% ‘역대최고’
다수의 대학교, 3학년 1학기 성적 가장 크게 평가

지난 27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전국 196개 4년제 대학교의 ‘2019학년도 대학입학 전형시행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치르게 될 2019학년도 대학 입시에는 수시모집 선발 비중이 역대 최고인 76.2%까지 올라간다. 그만큼 대학수능능력시험 성적을 보는 정시모집 비중은 줄어드는 것이다.

이에 대비해 현재 고2학생들은 맞춤형 전략을 세워 대학 입시를 준비해야한다.
내신과 비교과 관리가 되어있는 학생들은 꾸준히 학생부 관리에 충실해야한다.
대부분 ‘단계별+ 면접 + 수능최저 미적용, 서류 학생부 평가 후 면접 선발’로 이루어지는 대학 수시선발은 1단계,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에서 합격여부가 판가름 난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3학년 1학기 성적까지 반영되는 내신과 교내 활동, 동아리활동과 같은 비교과 활동들을 철저히 관리해야한다.

교과보다 비교과 활동이 더 우수한 경우에도 끝까지 수시 가능성의 끈을 놓지 말아야한다.
고려대의 경우 교과 성적비중을 1학년 20%, 2학년 40%, 3학년 40%로 둔다.

이처럼 학년별 성적비중을 다르게 두어 3학년 1학기 성적을 가장 크게 평가하는 학교들이 다수 있다. 또, 비교과가 우수한 경우 교과내신의 최대 0.5등급을 만회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전략을 세울 수 있다.

내신과 학생부 관리가 잘 돼있지 않은 경우에도 수시로 대학을 갈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바로 ‘논술고사’다. 대학별고사로서 논술고사와 면접 구술고사 및 적성검사는 수시모집에서 주로 활용하는 것이다.

논술고사 시행 대학은 총 33개로 적어보이지만 서울소재 대학들은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 논술고사를 시행하여 합격여부를 좌우할 만큼의 비중을 차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연계의 경우 과학논술, 수리논술을 준비해야하며 특정 대학교는 영어 지문을 사용한 논술고사가 시행된다. 논술고사에 대비하는 학생들 역시 내신, 논술, 수능 순으로 대비해야함을 잊어서는 안 된다.

수능전형이 늘어났다고 해서 수능 공부를 소홀히 하는 것이 아닌 교과내신 준비와 병행해야한다. 교과와 비교과의 철저한 준비를 통해 서류 면접에는 합격 하였으나 최저등급을 보는 경우 수능 점수가 당락을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칠 것이다. 또, 수시로 대학을 가지 못했을 경우를 대비하여 적은 비중이지만 정시도 고려해두고 있어야 한다.

영주여고 김다빈 학생기자

 ※이 지면은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아 구성한 지역민 참여보도 지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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