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밤 11시 37분께 부석면 소백산 중턱에서 산불이 발생해 국유림 0.3ha를 태운 뒤 12시간 만인 5일 오전 11시 28분께 진화가 종료했다.
이날 산불은 당초 부석면 임곡리 뒷산에 산불이 발생한 것을 마을이장이 발견해 신고했지만 야간에 발생한 데다 접근마저 어려워 진화에 애를 먹었다.
하지만 산림당국은 진화인력 130여 명을 투입, 갈퀴와 등짐펌프로 밤새 방화선을 구축하고 진화에 나섰다. 이어 날이 밝자 긴급 투입된 산림청 헬기 3대와 영주시 임차헬기 1대로 진화를 완료했다.
한편, 산림당국은 산불조사감식 전문가를 투입해 정확한 산불발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오공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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