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사업 종합운영체계 연구, 도농통합도시 도시재생모델 구축

 

영주시가 도시재생 선도지역을 포함한 시 전체를 지역재생의 한 거점으로 활용하는 새로운 도농통합도시 도시재생모델 구축에 나서 추진 결과가 주목된다.

우리고장 도심지역은 현재 도시재생선도사업(202억원), 관사골 새뜰마을사업(49억원), 효자지구 새뜰마을사업(41억원), 구성노인안전 둘레마을 조성사업(60억원), 곱작골지구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60억원), 야심만만 영주장터 조성사업(47억원), 지역창의 아이디어사업(3개사업 56억원) 등이 추진 중이다. 

이들 사업은 모두 시민생활 인프라 확충과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지역재생사업이다. 시는 지역소멸과 주민공동체 해체, 도시 양극화의 전철을 밟고 있는 도심 낙후지역 재생사업에 대한 새로운 관리정책으로 지역 맞춤형 물리적 재생과 사회적 재생 방안을 골자로 한 ‘종합운영 체계’를 수립하고 있다.

지난 10일 시청에서 열린 ‘도시재생선도사업 종합운영체계 및 성과관리방안 연구수행 용역’ 착수보고회는 이를 위한 마스터플랜 준비 성격이다. 용역은 도시재생선도사업, 새뜰마을, 주거환경개선사업, 공공디자인사업 등 분산된 단위사업을 연계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는 도시재생선도사업이 지속성과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도록 선도사업 종료 이후 사업운영 관리 방안과 영주시 마중물 사업 성과확산을 위한 평가체계 구축 방안 등을 중점 논의했다. 

또 도시재생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자발적인 사업참여를 위한 플랫폼 기획과 모니터링 체계 마련 방안 등 도시재생 선도사업 이후 도시재생사업 유지관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시는 기존 공공위주의 사업관리 방식에서 지역 주민들의 직접 사업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로 전면 전환할 예정이다.

또 이같은 도시재생사업의 성과를 관리할 수 있도록 지역 실정에 맞는 별도의 성과지표를 개발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쇠퇴해 가는 도시의 새로운 활력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올해 마지막 년차의 도시재생 선도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농통합도시의 도시재생모델을 구축해 지속 가능한 사업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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