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탐방[217]건강을 챙기는 남자 ‘건챙남’

좋은 재료 직접 만든 건강식
전국배송, 시내배달서비스도

가족의 건강을 걱정하는 마음으로 사람들은 발품을 팔아 좋은 식재료를 구입하고 맛있게 만들기 위한 방법도 모방하며 음식을 만든다.

누구나 건강을 걱정한다. 이왕이면 건강에 좋다는 재료를 찾아 나서고 그 재료로 만든 음식을 섭취하려 든다. 건강에 고민이 많은 현대인들에게 좀 더 편리하게 좋은 식재료로 만든 음료와 음식을 제공하기 위해 시작한 ‘건챙남’(대표 서영빈)은 신영주번개시장 내에서 건강 수제음료와 차, 돈가스를 만들어 주문판매하고 있다.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
식품회사에 입사해 직장생활 7년차였던 서영빈(33) 대표는 결혼을 한 후 아이가 생기면서 회식, 야근, 주말출근으로 가족과의 일상생활이 줄어드는 것이 안타까웠다. 평소 수제청과 차를 만드는 것에 관심이 있던 그는 아내와 상의 끝에 가족이 많아 아이를 키우기 좋은 아내의 고향인 영주로 지난해 10월 이사를 왔다.

마침 신영주번개시장 내에서 청년창업지원이 있었고 관심분야였던 수제청, 수제차, 그리고 수제돈가스로 가게 문을 열었다.

서 대표는 “만성비염이 있어 예전에 한의원에서 추천한 작두콩차를 6개월 동안 먹고 치료효과를 봤다”며 “환경적인 영향으로 비염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이를 수제차를 만들어 판매해도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직접 심은 작두콩은 성과를 못보고 올해부터는 직접 싹을 틔워 재배하기 시작했다. 작두콩은 9~10월경 수확해 일정간격으로 잘라 일주일 말리고 약불에서 5~6번 덖는 과정을 거치면 구수한 맛이 올라온다. 부작용이 적은 작두콩차는 보리차 끓이듯 3번까지 우려먹을 수 있고 100g이 한 달 분량이다. 보리차와 우엉차를 섞어 끓여 먹을 수 있다.


 

▲보다 더 건강하게
사계절 차로 마시면 손님대접에도 좋은 수제청도 계절에 맞게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구비해 놨다. 가을, 겨울, 봄에는 영주생강청과 배도라지청을, 여름에는 레몬청, 블루레몬청, 자몽레몬청을 만들어 놓는다.

이곳의 또 다른 판매메뉴인 돈가스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등심, 치킨, 치즈, 고구마치즈 총 4종류를 판매하고 한 팩에 돈가스 5장이 들어있고 500ml 용량에 담긴 수제소스도 판매한다.

이 대표는 “돈가스는 국내산 한돈으로 냉장육만 사용해 신선하고 육즙을 유지해 뻑뻑함이 없고 손으로 고기를 두드려 부드럽기 때문에 어린아이들까지 먹을 수 있다”며 “고구마무스도 첨가물 없이 직접 만들고 빵가루도 입자가 큰 것을 사용하고 돈까스 소스도 영주사과를 많이 넣어 단맛을 낸다”고 말했다.

모든 제품은 영주에서 나는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 70% 택배로 나간다. 택배용 돈가스는 당일 만들어 급냉을 시켜 배송한다.

이 대표는 “이곳에 오는 가족들은 아이들과 손잡고 온다. 청년사업에 참여해 시장에 젊은 세대의 이동이 많아지는데 더 힘이 됐으면 좋겠다”며 “건강한 음식을 소개하고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싶다. 앞으로도 가정을 생각하는 마음처럼 소비자를 생각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챙남’의 다양한 메뉴는 카카오스토리에서 ‘건강챙기는남자’를 검색하면 만나볼 수 있으며 24시간 주문과 상담이 가능하다.

 

 

 

 

 

건강 챙기는 남자
수제청·수제차·수제돈가스
영주시 선비로 91-7
☎ 010-3867-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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