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양로원인 만수촌을 위탁운영 중인 사회복지법인 이레마을(대표이사 이시택)은 지난달 28일 상망동 소망의 집 야외 잔디밭에서 ‘제2회 어린이사생대회’를 열었다.

관내 취학 전 아동 6~7세 어린이 100여명이 참가한 이날 행사는 넓고 아름다운 잔디밭에서 상상화와 풍경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참여한 어린이들은 그림그리기를 마치고 만수촌과 소망의집 어르신들과 어울려 흥겨운 사물놀이, 일곱가지 도형으로 상상력을 키우는 칠교놀이, 조선시대 양반들이 즐겨 놀았던 투호던지기, 전래동화를 읽어주는 이야기 들려주는 할머니 등 다양한 전래놀이에 참여하기도 했다.

특히 평소 유대감이 부족한 조손(祖孫)간의 친밀감 형성과 유쾌한 소통으로 깊은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됐다.

이레마을 관계자는 “지역주민, 교육기관단체들과 상호 우호적인 관계유지를 통해 체계적인 복지수요를 돕고, 생활어르신들의 자존능력 회복과 자존감을 고취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영주시의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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