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민체육대회에 출전한 영주제일고등학교(학교장 임원수) 학교스포츠클럽 탁구 동아리 대표팀(지역선발)이 전년대회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 4월 28일부터 1일까지 영천에서 열린 제55회 경상북도 도민체육대회에서 영주제일고와 지역 선발 탁구 동아리팀은 8강에서 경산대표팀을 3:1, 준결승전에서 문경대표팀을 3:0으로 가볍게 이기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안동대표팀을 단식에서 2:0으로 이기면서 가볍게 우승을 하는 듯 했으나, 복식에서 안동팀에게 게임을 내주면서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4번째 선수로 나온 영주제일고 3학년 황진영 학생이 접전 끝에 안동대표팀의 상대선수를 3:2로 이기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임원수 교장은 “다른 학교보다 특이한 일과표를 운영하는 제일고는 70분의 중식 시간과 80분의 석식 시간을 활용해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동아리 활동을 즐겁게 하면서 이루어낸 결과”라며 “이는 학교체육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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