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지방철우회 제38차 정기총회가 지난달 25일 오전 11시 벨리나웨딩홀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는 신광순 철우회장, 장욱현 시장, 최교일 국회의원, 김현익 시의장, 박성만 황병직 도의원, 이재형 시의원을 비롯 이용우 한국철도공사 경북본부장, 손병태 영주역장, 김승태 영주열차승무사업소장 등 철우회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신광순 철우회장은 철우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구광업(부회장), 김석원(감사) 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해 그간 공적을 치하하고, 부상으로 상금 1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박준홍 영주지방철우회장은 올해 80세가 된 회원 임광식(중앙위원) 외 20명(강대섭, 권병탁, 권영길, 권태원, 김동원, 김영희, 김익수, 김종철, 박찬국, 서정욱, 이중채, 장선원, 전우성, 최달식, 최병운, 최형수, 구무본, 남기석, 김근수, 홍재국)에게 송수금 5만원씩을 전달하고 더욱더 건강하시라고 격려했다.

박준홍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60~70년대 영주지방철도청이 철도물류의 절반 정도를 수송 담당할 때 그 시절 주인공이 바로 여기에 계시는 여러 회원들”이라며 “회원들이 흘린 땀방울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광순 철우회장은 “오늘은 공기 맑고 인심 좋은 영주를 보니 재직 중에 근무해보지 못한 것이 후회된다”며 “회원님들이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안부도 묻고 덕담도 나누는 소중한 자리가 되시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또한 “철우회가 회원1만857명으로 거대한 조직이 됐다”며 “이제는 회원님들이 주요 역 지원활동 등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했다.

장욱현 시장은 “동서간 철로개통 준비로 우선 점촌 영주간이 고속 전철화사업이 추진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했고 최교일 국회의원은 “철도연수원을 순흥에 유치하고, 영주역 증축에 대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2부 행사에서는 2016년도 회계 결산보고서 및 2017년도 예산안을 참석한 회원들의 전원 일치로 통과 시켰다. 예산안 심의에 앞서 김동호 상무이사의 2016년 주요업무 경과보고가 있었다.

한편 영주지방철우회는 고문4명, 명예회장 1명, 회장 1명, 감사 2명, 부회장 8명, 상무이사 1명, 지회장 4명, 직능별 동우회장 9명, 회원 1천126명으로 운영되고 있다.

최정린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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