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당 큰 잔치, 사과홍보관 등 놀이가득 ‘눈길’

사과홍보관 앞 노천카페에서 운영하는 깡통열차

아이들의 웃음꽃이 만개하는 5월 5일 어린이날이 온다. 어디로 갈까 벌써부터 고민인 부모들에게 가깝고도 놀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가득한 곳으로 안내한다.

▲ 영주청년회의소, 경북전문대 어린이날 행사
영주청년회의소(회장 김상균)가 어린이날을 맞아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할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연다.

‘제38회 어린이날 한마당 큰잔치’는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경북전문대학교 잔디밭에서 안동MBC어린이합창단의 식전행사로 시작해 버블쇼, 사생대회, 각종공연을 진행한다.

사생대회는 관내 초등학생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오전 11시부터 오후3시까지 진행되며 참가접수 희망자는 4월 30일까지 영주청년회의소 사무국으로 방문(원당로 84) 또는 팩스(054-633-8340)로 접수하면 된다.

이날 다채로운 홍보,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영주시보건소는 출산장려, 영주시어린이급식지원센터는 당줄이기, 나트륨줄이기, 영주소백가정상담센터는 성폭력 및 가정폭력예방 홍보와 캠페인을 진행한다.

영주소방서는 소화기 불끄기 체험, 영주경찰서는 안전캠페인을 열고 선비정신실천운동본부에서는 인성교육 체험에 도움이 되는 키네트 체험부스를 운영한다.

체험부스는 동물공연, 버블쇼, 솜사탕, 먹거리포차, 압화체험, 꽃심기, 풍선아트, 카네이션 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부스가 열린다.

사과홍보관 앞 노천카페에서 운영하는 깡통열차

 ▲ 사과홍보관 앞 노천카페 ‘아이세상’으로
최근 영주의 아이들이 몰려드는 곳, 부석면 사과홍보관 앞 노천카페 ‘아이세상’은 어린이날에도 문을 활짝 연다.

영농조합 숲(대표 조성열)이 운영하는 ‘아이세상’은 콩세계과학관이 인근에 위치하고 부석사도 가까이에 있어 가족 나들이에 적합하다.

아이들의 놀이공간으로 활성화시키고 있는 이곳에는 넓은 야외공간에서 낚시체험과 미꾸라지 잡기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신나게 뛰놀 수 있는 트램펄린(일명 방방)이 2대 설치돼 있고 지역의 명물이 되고 있는 ‘깡통열차’를 타고 콩세계과학관을 오가며 즐길 수 있다. 노천카페의 쉼터에서 다양한 음료와 특별한 여우버거, 떡볶이, 꼬치 등 다양한 먹거리도 판매한다.

특히 직접 키운 지역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고 시민들은 경매에 참여가능하다.

조성열 대표는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주말이면 1천~2천명 가까이 방문하고 있어 호응도가 높다”며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 가까운 곳에서 아이들은 신나게 뛰놀고 어른들은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점에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 전교조, 가족 역사기행
전교조 영주지회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가족과 함께 하는 역사기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역사기행은 5월 3~4일 1박2일로 충남 공주, 부여 백제 유적지를 다녀오는 코스로 관내 학생과 학부모 40명이 참여한다.

첫날은 갯벌체험과 부여 정림사지를 방문하고 인근 지역에서 야경도 감상할 예정이다. 둘째 날에는 공주 석장리박물관과 공산성, 공주박물관, 무령왕릉을 견학하고 영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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