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청 주민생활지원과’[12]

지역을 움직이게 하는 힘은 시민에게서 나온다. 그렇다면 시민들을 움직이게 하는 힘은 어디에서 나올까? 지역발전의 최일선에서 시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비롯한 많은 부분을 서포터 하는 것은 시청이 담당하고 있는 역할이다. 본지는 올 한해동안 문턱을 낮추고, 시민들과의 소통 창구를 활짝 열어 젖힌 채 지역발전을 위해 뛰고 있는 영주시청 실과소와 읍면동의 25시를 들여다본다. <편집자 주>

영주시청 주민생활지원과 단체사진

영유아부터 노인까지 주민복지정책 추진
세대별 맞춤복지와 관련시설 수요 확대

해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 시민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추진해오고 있다. 또 새로운 복지혜택을 만들어 보다 더 만족하는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고 있다.

우리고장 영주에는 주민생활 가까이에서 어떤 복지서비스들이 이뤄지고 있을까?

시민들의 생활 밑바탕이 튼튼해지고 공평한 복지혜택이 이뤄져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마련하고 있는 ‘영주시청 주민생활지원과’는 생활 속의 밀접한 복지서비스로 시민 곁에 자리하고 있다. 시민을 위한 다양한 복지서비스, 모르면 찾아보고 참여해보자.

청소년 락앤댄스 페스티벌

■ 일가정 양립, 여성참여 확대 ‘여성정책팀’
여성의 사회참여가 확대되면서 이에 따른 정책도 다양하게 마련되고 있다. ‘여성정책팀’은 여성의 권익증진과 건강가정의 육성으로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가족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양성평등을 위한 ‘성별영향분석평가’로 기초적인 법률을 마련해 사업추진 시 형평성을 갖추게 한다. 또 여성과 아동의 안전도모와 여성장애인어울림센터 지도와 관리, 아이돌봄 지원으로 여성의 사회참여를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가정폭력상담소 지원으로 지역여성들의 생활안정을 돕고 있다. 다문화가족에 대한 다양한 지원과 경북도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은 다문화 기족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정착에도 크게 도움을 주고 있다. 
홍성숙(팀장), 김정아, 전보라, 김종현

손자랑 손녀랑 랑랑콘서트

■ 노인의 삶의 질 향상 ‘노인복지팀’
초고령 사회로 접어든 영주, 100세 시대를 맞아 다양한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안전한 노후생활을통한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노인복지팀’은 올해 노인복지관을 개관해 노인복지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지난해는 1만9천여명에게 424억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하고 44억원의 예산으로 경로당 기능보강사업과 운영비 지원했다.

또한 1만8천600명에게 목욕비 지원, 노인돌봄과 할매할배의 날 운영, 어버이날과 노인의날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편안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한문화테마파크사업과 연계해 건립되고 있는 효문화진흥원은 영주의 효자, 효부에 대한 자료전시와 효 체험으로 영주가 ‘효의 고장’으로 우뚝 설 전망이다.

독거노인을 위한 공동거주의 집 운영은 공동생활을 통한 외로움 해소를 통한 독거노인 고독사 예방에서 시작해 확대하고 있다. 노인의 사회활동 참여를 돕는 노인일자리 사업과 노인대학 운영은 노인들의 자존감 회복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장례문화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0년도까지 화장장, 봉안당, 자연장지 등을 건립하는 종합장사시설 설치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정봉열(팀장), 김은규, 조태호, 박미경, 강희용

장난감 도서관

■ 손길 내밀어 함께 ‘청소년팀’
질풍노도의 청소년들은 어떤 것이 작은 동기부여가 될지 모른다. 청소년들의 밝은 웃음과 꿈을 찾아가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팀’은 관내 청소년시설의 안전과 시설기능에 대해 살피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의 여가선용을 위한 문화적 복지혜택과 활동성이 가능한 예체능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제공하고 있다.

또 학교 밖 청소년들의 개인별 특성에 맞는 상담과 교육, 취업 지원을 통해 지속적인 교육활동이 가능하도록 하고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밖에도 유해환경 지도단속과 학교폭력 예방, 위기 청소년을 조기발견하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전문가 양성과 함께 사회적 통합지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이종우(팀장), 홍우석, 박해화, 이연희

가정폭력 예방 캠페인

■ 보육환경 꼼꼼히 ‘보육팀’
올해 부모들의 보육부담이 줄어들 장난감도서관이 5월 중 개원한다. 어린이들의 성장발달에 맞는 장난감 구비와 시각, 촉각, 청각에 좋은 책, 2층집, 미끄럼틀, 편백놀이터도 들어선다.

영유아의 놀이 활동과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 육성하는 ‘보육팀’은 지역 내 어린이집의 보육료와 가정양육수당을 책정해 지원하고 있다.

보육종사자의 임면, 관리, 보수교육은 물론 어린이집에 대한 지도점검으로 안정적인 환경에서 아이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올해 1월부터는 학부모 부담금을 줄이기 위해 시에서 민간, 가정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만3세~만5세 누리과정 아동에게 차액보육료 중 월 1인 3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금덕호(팀장), 강흥원, 김은순

아동참여위원회 발대식 및 아동권리교육

■ 사각지대 없는 복지로 ‘드림스타트팀’
저소득, 한부모, 조손 가정의 아이들이라도 공평한 교육을 보장받아야 한다. ‘드림스타트팀’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도모하기 위해 취약계층 0세(임산부)부터 만 12세 이하 아동과 가족에게 보건, 인지·언어, 정서·행동, 가족지원 등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이 팀은 1,2월 동안 대상인원을 발굴하고 가정방문 실태조사를 통해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연간 계획을 수립해 진행되는 드림스타트사업은 1년 동안 부모와 가족은 물론 아동의 상황에 맞는 상담과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건강, 복지, 보육의 통합적 전문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을 발굴하고 지역아동센터로 연계 관리하기도 한다. 
오자금(팀장), 류정희, 강선희


■ 아동권리 찾아주는 ‘아동친화TF팀’
영주는 지금 아동친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발걸음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를 위해 먼저 아동친화도시업무체계 구축으로 조례를 제정하고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또한 지역 내 아동실태조사와 영향평가, 정책개발 등에 나섰다. 이어 아동친화도시 과별과제관리와 아동의 안전을 위한 도시조성에 함께 하기 위해 교육지원청, 경찰서, 소방서와 협약을 맺었다. 또 행정적인 뒷받침을 위해 시장이 직접 타운홀 미팅 방식의 소통 만남의 날을 가져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세미나도 개최했다.

특히 4월 7일에는 아동권리에 대한 중요성을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아동이 직접 정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아동참여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로써 아동들은 자신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할 수 있는 창구가 마련됐다.
오자금(팀장), 임지영
 

[인터뷰] 주민생활지원과 장순희 과장
요람에서 무덤까지 ‘행복복지’로

“주민생활지원과는 갓 태어난 아이부터 청소년, 여성, 노인에 이르기까지 지역에 사는 모든 시민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복지를 지원하는 곳입니다. 

한 마디로 ‘생애주기 복지서비스’가 이뤄집니다”

지난 21일 만난 주민생활지원과 장순희 과장은 “시민 중심의 기본 보장복지가 모두 이뤄진다”며 “행정적인 제도만이 아닌 세세한 부분까지 맞춤형 복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사회단체와의 연계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좋은 복지도 시민들에게 전달되지 못하면 혜택이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시민들에게 필요한 부분을 찾아 지원하는 것도 행정에서 할 일입니다. 이와 더불어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이끌어 가는 것도 우리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올해 노인복지관과 장난감도서관이 문을 열어 시민들에게 더 나은 복지혜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는 장 과장은 그동안 독거노인을 위한 주거의 집, 민간보육료 지원, 아동친화적인 시스템 구축까지 시민들의 편의적인 환경마련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현재 효문화진흥원이 건립 중에 있습니다. 지역에는 효와 관련한 자료가 많아 효 체험, 전시를 내세워 접근성이 용이한 선비문화수련원, 한국문화테마파크와 연계한 수학여행코스를 만드는 것이 최종목표입니다”

장 과장은 장례문화의 변화에 따라 이에 발맞춘 ‘종합장사시설’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존 운영된 영주화장장에서 시민편의와 청결한 환경을 높인 장례문화서비스로 영주는 물론 봉화지역까지 연계할 예정이다.

“시민들과 항상 가까이 하고 법적 테두리 안에서 많은 복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전 직원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빌려 청소년상담, 결연, 물품지원과 유관기관과의 연계 협조에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시민들이 만족할 만한 복지서비스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관련기관 및 시설 안내]
영주시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
☎ 054) 634-5431

영주시드림스타트
☎ 054) 634-4605

영주청소년문화의집
☎ 054) 639-5862

영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 634-1320, 639-6415

영주시청소년수련원
☎ 054) 633-0082

영주소백가정상담센터
☎ 054) 638-1366

아지청소년야영장
☎ 054) 639-2128

영주시립화장장
☎ 054) 633-9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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