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용 작가

[작가노트] 지난 연말까지 촛불과 태극기가 뒤엉켜 온 나라를 혼돈의 늪으로 빠져들게 한 ‘최순실 국정논단’ 사건과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과 구속이 대통령 선거의 조기실시를 불러왔다. 불과 몇 달 동안 정당의 해산, 이합집단에 의한 급조된 창당바람을 몰고 왔으며, 각 당에서는 부랴부랴 경선을 통해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고, 후보등록을 마친 후 치열한 선거운동에 돌입하였다. 15명이라는 전대미문의 입후보자가 출마한 이번 제19대 대통령 선거는 ‘촛불’과 ‘태극기’로 양분된 민심을 봉합하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 ‘리더’를 뽑는 매우 중요한 선거임을 모두가 주지하는 바다. 진정 ‘국민이 행복한 나라’는 투표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빠짐없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길 바란다.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