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자활센터와 업무협약

“혼자서 하기 힘든 이불빨래 우리에게 맡겨 주세요”

풍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조강기, 서규동)와 영주지역자활센터(센터장 최언식)가 지난 11일 오후5시 풍기읍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특화사업인 ‘뽀송뽀송 이불세탁서비스’ 진행을 위해서이다.

협의체가 4월부터 시작하는 ‘뽀송뽀송 이불세탁서비스’는 공적 돌봄서비스 사각지대에서 생활하고 있는 기초연금 수급 가구 중 만70세 이상 독거노인이거나 노인부부, 3급 이상 장애인 등 스스로 이불세탁이 어려운 가구가 그 대상이다. 이불 1채당 6천원으로 월 1회 2채까지 溫풍기 나누美 후원금으로 지원받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스스로 이불세탁이 어려운 가구의 위생환경 개선을 돕는 것은 물론 저소득계층의 자립자활사업에 기여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영주지역자활센터는 일자리, 기술, 자금부족 등의 이유로 인해 일할 기회를 찾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일할 기회를 제공하고 스스로 자활할 수 있도록 돕는 기관이다.

현재 신나는 빗자루 등 6개의 자활기업과 전국빨래자랑 자활근로사업단 등 8개의 자활근로사업단을 운영 중에 있다. 전국빨래자랑 자활사업단은 가정에서 이불을 세탁할 때와는 다르게 항균, 살균, 탈취를 통해 이불속 진드기까지 잡을 수 있어 위생효과가 더 크고 저렴한 가격에 세탁이 가능하다.

조강기 공동위원장(풍기읍장)은 “지역주민들의 작은 정성으로 모인 溫풍기 나누美 후원금으로 고령의 독거노인, 장애인가구 등의 주거위생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저소득계층의 자립자활사업에도 기여할 수 있게 돼 그 사용 의미가 두 배로 값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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