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MOU체결로 8세대 입교
영농입문에서 실습까지 배워

소백산 귀농드림대학에서 인생 2막 성공을 위한 귀농인의 배움 열기가 뜨겁다.

소백산 귀농드림대학 교육과정은 30세대가 입교해 지난 3월부터 10개월간 체류하면서 농촌생활과 영농입문에 관한 이론과 현장 실습 심화과정 등 다양한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

사과, 포도, 벼, 감자, 양봉 등 지역 주요 소득 작목과 한우산업, 포장디자인, 각종 농기계 작동법, 온라인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알차게 구성해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입소 세대 중 8세대는 서울시와 지난 3월 체결한 업무협약(MOU)에 따라 서울시의 추천으로 들어왔다. 다양한 직업을 가진 입교생들이 1년 농사의 전 과정을 배울 수 있어 참여도와 만족도가 매우 높다.

서울시 지원세대 입교생 노모씨(40대, 서울시 화곡동)는 “소백산 귀농드림대학은 1달 미만 프로그램이 아닌 파종에서부터 수확 판매까지 10개월 과정이라서 많은 도움이 된다”며 “경험 많은 전문 강사진으로부터 농업에 대한이론과 지식을 배워 영주에 정착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서울시와 연계해 수도권 예비 귀농인들이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에 지속적으로 입교시켜 지역을 알리는 교두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백산 귀농드림타운은 2만9천900㎡ 부지에 체류형 주택 30세대(원룸 18세대, 투룸 12세대), 교육관, 텃밭, 실습농장, 시설하우스, 농자재보관소, 퇴비장 등을 갖추고 있다.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