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한밤실 벚꽃길 걷기 및 면민안녕 기원제’가 지난 14일 벚꽃이 만개한 부석면 임곡2리 한밤실 마을 소재 영주사과홍보관 앞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관내 어르신 등 지역주민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부석면민의 발전과 안녕을 기원하는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오색등으로 밝혀진 2km의 벚꽃길을 걸으며 이웃간의 대화도 나누고 건강도 챙기는 소중한 시간으로 마련됐다.

한밤실 마을입구부터 시작되는 벚꽃길은 20여년 전 마을청년회에서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어 왔으며 매년 벚꽃이 만개할 때면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사진을 찍고 산책도 하며 봄을 즐기는 또 하나의 명소로 만들어 내고 있다.

장태영 부석면장은 “면면안녕기원제를 통해 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한해가 됐으면 좋겠다”며 “아름다운 벚꽃길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콩세계과학관과 사과홍보관에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지역의 명소로 가꿔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