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공식 선거운동 시작
일반인도 선거운동 가능

5월 9일 치러지는 제19대 대통령선거가 17일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과 16일 최종 후보등록을 마친 15명의 대선 주자들이 17일부터 선거 전날인 다음달 8일까지 22일간 선거유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에는 후보자들의 정당과 이름, 기호가 적힌 현수막과 벽보가 내걸리고, 후보자들이 공개 장소에서 유세 차량과 확성기를 이용해 연설하거나 대담할 수 있다.

이번 대선 후보는 정당의석수에 따라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기호 2번 자유한국당 홍준표 ▲기호 3번 국민의당 안철수 ▲기호 4번 바른정당 유승민 ▲기호 5번 정의당 심상정 ▲기호 6번 새누리당 조원진 후보 순으로 기호를 배정받았다.

원외 전당 후보들은 정당명의 가나다순으로 ▲기호 7번 경제애국당 오영국 ▲기호 8번 국민대통합당 장성민 ▲기호 9번 늘푸른한국당 이재오 ▲기호 10번 민중연합당 김선동 ▲기호 11번 통일한국당 남재준 ▲기호 12번 한국국민당 이경희 ▲기호 13번 한반도미래연합 김정선 ▲기호 14번 홍익당 윤홍식 후보가 각각 기호를 부여받았고 ▲무소속 김민찬 후보는 15번을 배정받았다.

영주에서도 각 후보별 연락사무소 설치와 함께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있다. 몇몇 후보들은 17일 아침부터 유세차량을 활용해 후보 로고송을 틀며 시내 중심가 등에서 선거 운동 시작을 알렸다.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연락사무소는 하망동 시내 구성오거리에, 기호 2번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 연락사무소는 가흥동 꽃동산로타리에 위치한 국회의원 최교일 사무소 건물 2층에, 기호 3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연락사무소는 휴천동 남산초 사거리 모 학원 건물에 각각 자리를 잡았다.

기호 4번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 연락사무소는 하망동 원당로 덕산빌딩 4층, 기호 5번 정의당 심상정 후보 연락 사무소는 영주동 구 경찰서 앞 골목 상가1층에 위치해 있다. 나머지 군소 정당 후보의 경우 영주에서의 활동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선관위는 17일부터 ‘정책·공약알리미’ 사이트(policy.nec.go.kr )에 후보자의 10대 공약을 공개하고, 23일에는 후보자의 책자형 선거공보를, 27일에는 전단형 선거공보를 공개한다. 선거공약서도 후보자가 제출하는 즉시 공개하기로 했다.

이번 대선은 선거운동원 뿐 아니라 일반 유권자도 문자메시지나 전자우편, 인터넷 홈페이지, SNS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할 수 있다. 다만 미성년자, 공무원, 통리반장 등은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 재외투표소 투표는 4월 25일에서 30일까지, 사전투표는 5월 4일과 5일 각각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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