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산 옥대초 어린이회 임원 선거 ‘눈길’

회장 이준헌, 부회장 나희성 학생 당선

옥대초등학교(학교장 강성호)는 지난 9일 오전 11시 부터 강당에서 올해 전교 어린이회를 이끌어 갈 임원을 선출했다.

전교 어린이 회장에 2명, 부회장에 2명이 입후보한 가운데, 선거를 실시하기 일주일 전부터 후보자들은 선거 규칙을 준수해 학교 곳곳에 홍보 포스터를 붙이고 학급을 순회하며 선거운동을 펼쳤다.

이날 선거에 앞서 장해자 교감과 본교 1~6학년 전교생, 교직원이 모였고, 장 교감은 전교 어린이회 임원 선거가 민주시민의 자질 양성의 계기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그 후 입후보자 4명의 소견 발표가 이어졌고 3,4,5,6학년 순으로 투표가 진행됐다.

1~2학년은 선거를 참관하고 3~6학년으로 구성된 총 30명의 유권자는 후보의 공약과 자질을 꼼꼼히 살핀 뒤 적임자에게 한 표를 던지고, 후보자는 설레는 마음으로 당선을 기다렸다.

전교생이 지켜보는 가운데 개표까지 이루어진 결과, 전교 회장은 이준헌(6-1), 전교 부회장은 나희성(5-1)학생이 당선됐다.

당선자 이준헌, 나희성 학생은 “학교대표로서 배움과 나눔이 행복한 옥대초등학교를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3학년 이신비 학생은 “처음 전교 어린이회 선거를 하는 것이어서 긴장됐지만 직접 학교대표를 뽑을수 있어서 보람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성호 교장은 “이번 전교 어린이회 임원 선거는 옥대초교 학생이 민주시민이 되는 길에 한 걸음 다가서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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