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쌀의 가능성을 믿고 해외수출에 시동을 걸 계획

영주산 기능성쌀이 ‘즉석밥’으로 미국인 식탁에 오른다.

영주시는 최근 쌀시장 개방과 쌀값 하락, 쌀 소비량 감소 등 국내 쌀시장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짐에 따라 일반 쌀과 차별화를 통한 영주쌀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식량작물 수출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2년차로 지난해는 현미 중심의 해외시장을 공략했다면 올해는 변화하는 식생활 트렌드에 발맞춰 다양한 즉석밥을 개발해 까다로운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을 준비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영주쌀의 수출 선봉에 있는 ㈜라이스본이 지난 9일 3만개의 즉석밥을 미국에 수출하기 위해 선적을 완료했다”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3~4차례에 걸쳐 즉석밥과 현미 수출을 통해 영주쌀의 가능성을 믿고 해외수출에 시동을 걸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영주쌀의 새로운 가능성과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지도와 함께 체계적인 지원을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수면에 소재한 ㈜라이스본은 현미만을 취급하는 전문업체로 기존 현미제품과 비교해 부드러운 식감이 뛰어나며 400g 단위의 소포장으로 소비자 중심의 제품생산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영주시민신문(www.yjinews.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